총 투자규모가 2.1억 위안에 달하는 ‘태호수질오염규제와 수계복원기술 및 공정시범프로젝트’가 많은 과학연구소와 수질오염처리전문업체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9월10일, 태호수질개선 3대 과제 관련 입찰공고가 우시(無錫)에서 진행되어 북경, 상해, 광주, 남경, 심양, 무한, 온주, 청도 등지의 17개 대학, 과학연구원과 수처리전문회사들로부터 20여부에 달하는 입찰지원서가 제출되었다.

 

운남의 덴츠 수질오염개선 입찰에 참가했던 한 전문가는 태호 수질오염개선 입찰에 응한 기업이 덴츠 개선 입찰규모를 훨씬 초과하여 규모상 국내 오수처리의 최고로 꼽히고 있다고 말했다. 

 

태호 수질오염개선 프로젝트는 오늘날까지 중국의 지속가능발전투자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것이다. 과기부와 강소성 정부는 각각 7천만 위안과 1.4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이미 이번 프로젝트에 배정했다.

 

이 프로젝트의 한가지 특징은 수계복원기술 및 시범공정과 태호 장기개선을 결합시키고 동시에 새로운 업주제(業主制) 방식을 도입하여 관리하며 모든 과제가 전부 공개입찰로 진행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태호 수원지 수질개선기술’, ‘하천유역의 면오염원 오염규제기술’, ‘심각한 오염수역의 오니 준설 및 생태복원기술’등 3대 과제를 공개 입찰한 후 입찰서가 불티나게 팔리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이번 입찰공고에서 중국 환경과학원은 3대 과제 전부에 대해, 심양산전(山田)수처리전문회사 등은 2대 과제에 대해 응찰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출처 = 2002년 9월11일 揚子晩報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