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에너지 車, 6월 판매량 3만4008대…전년동기비 163% 급증
"6월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 전월비 30%↑"
"6월 전기차 판매량 전년동기비 226%↑·하이브리드 72%↑"
"신에너지차 올 생산규모 60만대 전망"

올해 주춤했던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3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6월에는 판매량이 급증했다.

15일 중국 현지 매체인 금융계(金融界)에 따르면 지난달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3만4천8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3% 증가했고, 전월 대비로는 30% 늘어났다.

6월 한 달간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비중을 보면 전기자동차(2만4천869대)가 73%,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9천139대)가 27%를 차지했다. 또 같은 기간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와 비교해 각각 226%, 72% 불었다.

올해 초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기복을 보였던 것은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부당 취득에 대해 조사를 착수하면서다. 이후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부당 취득 조사가 끝난 뒤인 3월부터 판매량이 회복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4월, 5월, 6월 판매량은 전월 대비 30% 가까이 증가했다. 동시에 올해 상반기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15만대를 돌파했다.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신에너지 자동차 보조금 부당 취득 조사가 끝난 뒤 신에너지 자동차 산업 전반이 상승세를 보였다"며 "올해 하반기에 수요와 정책적 지원으로 인해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이 더욱 증가해 생산량은 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 대수는 2012년부터 2020년까지 누계 500만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 판매량은 33만대를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3.3배 증가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7.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