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내기업 이란 진출 지원 본격화
환경부, 환경협력 대표단 이란 파견
상하수도 분야 협력 양해각서 체결
국내기업 매립가스 발전사업, 하수처리장 사업 수주 지원

환경부가 국내 기업의 이란 환경시장 진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환경부는 국내 환경 분야 기업의 이란·사우디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환경협력 대표단을 5일 이란과 사우디아라비아에 파견한다고 4일 밝혔다. 환경협력 대표단은 이민호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을 단장으로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 등 6명으로 구성됐다.

대표단은 7일(현지시간) 이란 테헤란시에서 라힘 메이다니(Rahim Meydani) 이란 에너지부 차관보와 상하수도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국내 기업이 하수처리장, 매립가스 발전사업을 이란 현지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민호 실장은 대림산업이 이란 상하수도공사와 협력을 논의 중인 하수처리장 사업(최대 10억 달러)과 국내기업인 리텍솔루션이 참여하는 1억 달러 규모의 아라드코 매립장 매립가스 발전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란 측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올해 5월 최초로 개최된 한-이란 정상회담의 성과를 환경분야로 확대하고 국내 환경 기업의 원활한 현지 진출의 초석을 마련했다"며 "국내 기업이 경제 제재 해제로 다시 열린 이란 환경 시장에 진출해 제2의 중동붐을 불러오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 08. 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