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동성 제남시 시장 쎄위탕(謝玉堂)은 최근 정부령에 서명하고 내년부터 제남시에서 중수재사용을 실현할 것을 선포했다. 이로 인해 도시 생활용수는 약 절반이 절약될 것이며 이는 도시절수(節水) 사업에 있어 제남시가 이미 법적인 토대를 마련했음을 의미한다.
 
관리방법은 도시계획구역내의 신규 건설, 확장과 개조건설 프로젝트는 반드시 중수사용시설을 갖춰야 하며 이런 건설프로젝트의 주된 공정과 절수조치는 반드시 동시에 설계되고 동시에 시공되며 동시에 사용되어야 한다는 강제성 규정을 두고 있다.

이밖에 이미 건설된 아파트지역에서는 점차 중수사용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러한 관리규정을 위반한 경우 주관 부서는 책임단위와 책임자에 대하여 처벌하게 된다.
 
현재 제남시에서는 이미 중수재사용프로젝트 20여 건을 건설해 일일 처리능력이 1만㎥에 달한다. 남교호텔과 같은 경우 중수공정 가동 뒤 매년 25만㎥의 물을 절약하고 있으며 경제이윤이 30만 위안에 달하고 있어 중수재사용의 전망이 아주 클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 2002년 10월14일 중국환경보 제4면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