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환경부-교통부, 대형트럭 온실가스 및 연료효율 새 표준안 마련

미국 환경보호국 (EPA)와 교통부 (DOT) 산하 고속도로 안전관리국 (National Highway Traffic Safety Administration, NHTSA)이 공동으로 중, 대형 차량에 대한 새로운 온실가스 배출 및 연료효율 표준안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발표된 최종 2차 표준안은 2021-2027년 모델로 출시되는 중형 및 대형 픽업트럭, 밴, 그리고 모든 종류의 버스와 트럭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얻게 되는 가장 기본적인 효과는 바로 연료 경제성이 2017년부터 2027년까지 이전 대비 28%가 증가하게 되면서 연료 소비가 22% 줄게 된다.

이를 범국가적으로 환산하면, CO2 배출을 11억 톤 가량 낮출 수 있고, 연료비용을 $1천700억 달러 (약 190조 원) 절약할 수 있으며, 화석연료 소비를 20억 배럴 정도 까지 감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기후 변화 및 국민건강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하면 총 2천300억 달러 (250조 원)의 순이익을 발생시켜 투자비용 대비 8배의 순이익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새로운 표준안은 트럭 소유주들에게도 금전적인 효과를 줄 수 있는데, 예를 들어 2027년에 연료 효율 신기술이 적용된 장거리 수송 화물 트럭을 구입한 차주는 연료절감을 통해 2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해진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8.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