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현재 수십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주강(珠江) 중부와 상류 지역에 위치한 도시와 일부 현(縣)들의 쓰레기 무해화처리시설 건설에 투자함으로서 쓰레기오염이 주강 하류지역, 특히 마카오(澳門)에 미치는 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10월22일 중국 인민망(人民網)이 보도했다. 

 

주강 중상류에 위치한 광서(廣西)는 최근 대량의 농촌인구가 도시로 유입되면서 도시생활쓰레기 문제가 토지, 하천, 대기에 영향 주는 새로운 오염원으로 형성됐다. 이밖에 광서는 용암지역으로서 지하수와 지표수가 상호 관통되어 있어 쌓여 있는 쓰레기에 대한 무해화처리사업이 급선무로 대두되고 있다. 

 

이처럼 대량의 쓰레기가 주강을 오염시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광서장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정부는 거액의 자금을 투자해 주강 중부와 상류 및 지류연안의 도시에 쓰레기 무해화처리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광서 대부분 도시와 현에서는 이미 쓰레기매장단지를 건립했으며 남녕(南寧), 계림(桂林) 등 주요도시의 쓰레기 무해화처리장은 이미 운영에 들어갔다. 유주(柳州), 옥림(玉林)등 도시의 쓰레기 무해화처리장 건설도 곧 완공되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지난 몇 년간 쓰레기무해화 처리시설 건설에 투입된 자금은 이미 10억 위안을 넘어서고 있으며 그 처리율은 1995년의 55%에서 2001년에는 68.76%로 대폭 상승했고 1일 처리량도 5천800여 톤에 이른다.
 
현재 주강 중상류 지류인 郁江, 邕江, 左江, 右江등 ‘4대 강’연안도시들에 대한 무해화처리시설 건설이 중점 진행되고 있어 2005년 말에는 ‘4대 강’ 부근 도시들의 쓰레기처리능력은 1일 2천890톤에 이르게 됨으로서 전 지역 처리율이 70%에 달하고 남녕시는 100%까지 도달하게 된다. 
 
<출처 = 2002년 10월23일 中國水利報 제4면 / 자료제공 = 중국환경산업정보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