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한-베트남, 교통·에너지 관련 인프라 사업 협력 강화하기로

한국과 베트남 정부가 베트남 지하철, 철도, 에너지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난 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양국 정부는 서울에서 제2차 한-베 금융협력조정위를 개최했다. 한국 측에서는 최상목 기재1차관이 수석대표로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하노이 메트로의 신규 협력 노선 발굴 등에 대해 양국이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다.

교통분야 개발컨설팅을 통해 철도분야 법제도를 마련하고 철도인력 역량을 강화하는 등 베트남 철도산업 자립 기반 조성도 중점 지원하기로 했다. 한국의 고속철 발전 경험과 지식 공유를 위한 한-베 고속철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에너지 분야에서는 베트남에서 제안한 4개 발전소 중 1개 사업에 대해 수주 지원을 나머지 3개 사업에 대한 수주 지원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형 인프라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며 "앞으로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추가로 필요한 방안을 협의해 사업의 성과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