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환경상품협정의 연내 타결 의지 재확인

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정상들은 환경상품협정(Environmental Goods Agreement)의 최종 타협안(landing zone)이 도출된 것을 환영하며, 연내 동 협정의 타결 의지를 재확인했다.

G20 정상들이 이와 같은 합의에 이른 것은 환경상품에 대한 관세의 철폐 대신 인하를 요구하던 중국이 장기에 걸친 단계적인 철폐에 합의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 환경상품협정(EGA) : 환경상품 무역 자유화를 위한 복수국간 협정으로 한국, EU, 미국, 중국 등 WTO 17개 회원국이 참여하고 있음 

최종 타협안은 단계적인 관세 폐지 스케줄 설정, 전세계 환경상품 교역량 중 동 협정이 적용되는 상품 범위 설정, 동 협정이 적용되는 상품 리스트 확정 등을 연말까지 마무리 짓는다는 내용이다.

최초 600여 개의 상품이 제시되었으나 최종 타협안에 따르면 동 협정이 적용되는 상품 리스트는 304개로 압축됐다.

지난 7월 동 협정 참가국 통상장관은 9월부터 매월 동 협정에 대한 회의를 개최하여 12월까지 협정을 타결키로 한다고 약속한 바 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9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