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전직 산업총국 Tajani 집행위원, 배기가스 조작 장치 사용 알지 못해

EU 의회 디젤게이트 특별조사위원회는 9월 5일 Antonio Tajani 전직 산업담당 집행위원과 Janez Potocnik 전직 환경담당 집행위원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Tajani 집행위원은 폭스바겐 또는 다른 자동차 메이커가 배기가스 테스트 통과를 위해 조작 장치를 사용했다는 보고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조사 위원들은 90년대 미국에서 화물차 배기가스 테스트에 조작 장치가 사용된 사실 및 그로 인해 EU에서는 2007년 조작 장치의 사용이 금지되고 2009년까지 회원국들이 이에 대한 제재를 법제화해야 했던 사실을 거론하며 조작 장치 사용을 방지하지 못한 점을 추궁했다.

이에 대하여 Tajani 집행위원은 자신의 임기는 2010년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해당 사실에 대하여 알지 못했다는 답변을 되풀이 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Janez Potocnik 집행위원은 산업총국과 환경총국간 이견이 존재했다는 언론보도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며, 집행위가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감독을 더욱 강화할 수 있었으나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자료제공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9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