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간쑤지역 제 2의 신재생에너지 시범구역으로 지정

최근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기풍한전 현상이 비교적 심각한 간쑤(甘肃省) 지역을 중국 제 2의 신생에너지 종합시범구역으로 지정하였다.

*기풍한전(弃风限电) 현상: 풍력 발전을 포기하고 전기의 공급 및 사용을 제한함.

현재 간쑤 지역은 에너지 자원은 풍부하나 재생가능에너지의 낮은 이용량, 외부로의 에너지 수송망 미흡, 신에너지의 활성화 부족 등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중국 정부는 간쑤 지역을 첫 시범구역인 허베이(河北省) 장자커우(张家口)에 이어 제 2의 신재생에너지 시범구역으로 지정하였다. 이번에 신설하는 시범구역은 높은 비율의 재생에너지 시스템을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가 전력공급에서의 비중을 확대해 2020년까지 신생에너지 전력생산 비율을 50%까지 높이고, 신생에너지 전력생산량을 전 사회 전력소비의 30% 이상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지우취엔(酒泉; 간쑤지역)에서 후난(湖南) 지역으로 수출하는 ±800Kv 고압직류의 연간 수출량을 40% 이상 확보하고 비화석 에너지의 1차 에너지소비 함량을 25% 이상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란저우에서(兰州; 간쑤지역) 룽둥(陇东), 서북 지역으로 수출하는 750Kv 고압전류 수출 시스템을 구축하여 간쑤지역 신재생에너지 수출 능력을 높일 것이라고 한다.

간쑤 지역은 과거 맹목적인 에너지 발전으로 인한 뼈아픈 경험을 교훈삼아, 신재생에너지 발전의 시장 수요와 현지 에너지 자원을 충분히 사용하는 등 합리적인 기획을 할 것이라고 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 09.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