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의회, 파리 기후협약 비준안 최종 승인

지난 10월 4일 EU 의회가 파리 기후협정에 대한 비준안을 승인함으로써, EU의 동 협정 비준에 대한 모든 정치적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번 의회의 승인으로 이사회의 형식적인 승인절차를 거친 후 EU 차원의 비준절차는 마무리되나, 이와 병행하여 각 회원국의 개별적인 비준절차는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파리 기후협약은 55개 회원국, 전체 배출량의 55% 이상의 당사국이 비준을 마치고 30일이 경과된 후 발효된다.

현재까지 글로벌 배출량의 52%에 해당하는 62개 당사국이 파리 기후협약의 비준을 마쳤으며, EU의 비준으로 동 협약의 발효조건이 충족될 예정이다.

EU는 파리 기후협약 체결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바 있으며, 2030년까지 최소 40%의 배출량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각 분야별 법안을 마련하고 있는 상태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