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기업 Alstom이 세계 최초의 무공해 열차를 공개했다. 디젤 기차에 견주어 동일한 성능을 가진 수소 연료 전지 Coradia iLint 지방 열차가 독일에서 디젤 기차를 대신하게 된다. Alstom은 수소 연료 전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여객열차를 개발한 최초의 철도 업체 중 하나이다.

첫 번째 기차는 2017년 12월 Lower Saxony주의 Buxtehude–Bremervörde–Bremerhaven–Cuxhaven 구간에서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Alstom의 Coradia Lint 54 디젤 기차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연료 전지 기차 Coradia iLint는 독일 Salzgitter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Coradia iLint 기차는 최고 시속이 140km인 최신 Coradia iLint 디젤 기차와 비교할 때 가속과 브레이크 성능 그리고 승객 수용 등의 성능에서 별 차이가 없다. 가속 단계에서 연료전지의 출력은 주로 인버터를 통해 차체 구동 전력 공급에 사용되고 보조 컨버터를 통해 내부 시스템 전력에 사용된다. 이 단계에서 리튬이온배터리가 가속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된다. 저속이나 항속 단계에서는 연료전지 전력의 일부분은 배터리의 충전을 위해 사용되며 그 다음으로 내부 시스템 전력 공급에 사용된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되었을 때 연료전지는 내부시스템과 보조 컨버터에만 전력을 공급하게 되어 수소 소모량을 줄이게 된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