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휴대용 수소운반 플라스틱 개발 성공

일본 와세대 대학 연구팀이 수소를 모은 상태에서도 손으로 만질 수 있고 안전하고 컴팩트한 새로운 형태의 수소운반 플라스틱을 개발했다고 발표하였다.

그동안 수소사회 실현을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왔으나 수소는 고압 실린더 등으로 보관･운반과 폭발 위험 등 해결과제가 많아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소 운반체 개발이 요구되고 있었다. 유기물 중에는 화학 결합으로 수소를 고정하고 방출하는 것이 있지만 수소의 고정에는 고온･고압을 요하는 휘발, 독성 등의 관점에서도 취급이 쉽지 않았다.

동 연구에서는 플라스틱 시트로 성형할 수 있는 케톤 폴리머를 물에 담근 후 전압을 걸어주면 수소가 고정된 알코올 폴리머가 생성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를 80도에서 수소가스를 방출함으로써 수소의 고정과 방출의 사이클을 간단하게 반복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수소를 저장한 플라스틱 알코올 폴리머를 주머니에 넣어 운반할 수 있게 되었다.

연구팀은 향후 과제로 질량 수소 밀도를 낮추고 보다 컴팩트한 분자 구조의 알코올 케톤 폴리머를 연구 중이라고 밝혔다. 동 연구는 영국 과학잡지 Nature Communication에 게재되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