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유칼립투스 이용한 바이오 젯트 연료 가능성 확인

호주국립대학교(ANU) 연구팀은 호주의 대표적인 나무인 유칼립투스 나무에서 추출한 오일에 포함된 모노터펜(monoterpene)이 제트엔진 연료로 사용가능하도록 에너지 밀도를 높여 주는 것을 발견했다. 기존 바이오에탄올과 바이오디젤은 에너지밀도가 낮아 항공기용 제트엔진 연료로는 활용도가 낮았다.

연구진은 유전자 분석을 통해 모노터펜 함량이 많은 종류를 골라서, 첨단분자육종기술, 유전공학 연구와 함께 재배공법, 오일처리공정 등을 연구했다. 현재의 헥타르당 200kg의 오일을 생산할 수 있으나, 유전적으로 우수한 종류를 골라서 재배할 경우 500kg까지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전 세계 펄프 및 종이 생산을 위한 나무 재배면적과 같은 20백만 헥타르에 유칼립투스나무를 재배하면 세계 항공 연료의 5%를 대체할 수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0월 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