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동향

□ 개요
ㅇ 일본 후지경제는 신재생에너지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 의해 주목이 집중되는 태양광, 풍력, 수력, 바이오매스, 지열발전 시스템 시장을 조사했다.

ㅇ 2012년 7월에 시작된 FIT 이후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의 도입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왔지만, 설비 인정을 받은 대부분이 태양광 발전 시스템이어서 시장은 극단적으로 쏠려있다. 이러한 시장의 쏠림에 대해, 매전 가격과 제도 운용 변경이 반복되면서 2015년도 이후,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신규 설비 인정이 급격히 감소했다.

ㅇ 2017년도에는 신인정 제도로 이행할 예정. 운전 개시가 완료되었거나 접속 계약이 끝난 안건은 현행 FIT 제도에 기초한 인정이 실효되는 등 인정이 끝난 안건의 사업화 추진과 미가동 안건의 정리가 진행됐다. 기업들은 새로운 서비스 개발과 해외 사례 도입 등, 포스트FIT 시장에 대한 대응을 추진했다.

□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시장
ㅇ 2016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의 시장은 전체적으로 3조3천065억 엔이 예상. 태양광발전 시스템이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지만 전년도보다 비중은 감소했다.

ㅇ 2017년도부터 시작되는 신인정 제도에 의해 대형 특별 고압 안건을 중심으로 한 조기 착공이 발생하고 있어 2018년경까지는 그 준공이 계속될 전망이다.

ㅇ 태양광발전 시스템은 2014년이 시장의 피크였고 앞으로 축소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매전 사업용 고압/특별고압 안건이 급감하면서 2020년에는 2015년 대비 64.7% 줄어든 1조583억 엔이 예측된다.

ㅇ 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시장 축소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 시장은 2016년부터 마이너스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그 외 신재생에너지 발전 시스템에서는 특히 풍력발전 시스템에서 중대형급 육상 풍력 발전 시스템의 운전 개시, 대규모 해상 풍력 발전소가 다수 계획되는 등 향후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ㅇ 수력발전 시스템은 중 소수력 발전 영역을 중심으로 2017년까지 시장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바이오매스 발전 시스템은 2016년도부터 2018년도까지 일반 목질·농작물 찌꺼기를 주요 연료로 하는 대형 안건이 예정되어 시장 확대가 기대되지만 그 후 축소될 전망이다.

ㅇ 미가동 안건(태양광 발전 시스템)의 가동 가능성에 대해서는 안건 전체에서 가동되는 것은 기껏해야 40~50% 정도에 불과할 전망이다. 특히 매입 가격 40엔~32엔/kWh인 저압 안건에서는 사업계획이 허술하거나, 주인 동의를 얻을 수 없다는 등의 이유로 전력 회사와의 협력을 기대할 수 없어 취소되겠지만, 고압, 특별고압 안건과 비교하면 우선적으로 가동될 전망이다.

□ 주목 시장
ㅇ 태양광발전 병설 축전지
- 태양광발전 시스템과의 연계 기능을 가진 납축전지, 리튬이온전지, NAS전지, 레독스 흐름전지 전지 중 전력 계통 안정화를 목적으로 변전소 등의 계통 쪽에 설치되는 축전지 이외를 대상으로 하는 시장이다.

- 태양광발전 병설 축전지는 주로 전력 평준화 및 비상시의 백업 전원으로 활용. 최근에는 전력 수요 피크 시간에 이용되는 피크 컷이나 자가 소비를 목적으로 한 제품도 증가했다.

- 주택용 축전지 시스템은 당초 신축 주택용이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최근에는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도입한 유저에 대해 집중적인 판촉이 이루어지면서 신축 주택 이외의 판로가 개척되어 시장이 확대됐다.

- 2016년부터는 보조금 제도가 중단됐으나 새로 ZEH(제로 에너지 하우스)의 보조금이 시작되어 기존 보조금을 대체했다.

- 앞으로 태양광발전에 의한 잉여전력 매입 제도 적용 종료에 따른 자가 소비 확산이나, 스마트 미터 및 HEMS의 보급, 축전지 시스템의 비용절감 등에 의해 시장은 확대될 전망이다.

- 공공·산업용 축전 시스템은 수요의 대부분이 그린뉴딜 기금에 의한 보조금 사업을 통한 것으로, 출력 10~100kW 정도의 태양광발전 시스템에 병설되는 피크 컷, 피크 시프트나 정전 대책을 주목적으로 한 10~30kW 정도의 축전 시스템이 중심이다.

- 보조 사업이 폐지 및 축소할 2016년 이후 시장은 일시적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앞으로 전력 자가 소비 용도를 중심으로 한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태양광발전에 의한 전력이나 심야 전력을 활용한 부담 평준화, 피크 시프트에 대해서는 주택용 이상으로 비용에 대한 요구 수준이 높다는 점에서 대폭적인 도입 확대는 어려울 전망이다.

[출처 = 해외산업정보(http://www.kiet.go.kr) / 2016년 10월 1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