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물산업정보센터

오늘 뉴델리(New Delhi)에서 있었던 유엔의 날(United Nations Day) 기념 리셉션에서 엑스프라이즈(XPRIZE)의 최고경영자 마르쿠스 슁글즈(Marcus Shingles)와 엑스프라이즈 글로벌익스팬션(Global Expansion)의 전무이사인 제니아 타타(Zenia Tata)는 물풍족 엑스프라이즈(the Water Abundance XPRIZE)와 아누 앤 나빈 자인 여성안전 엑스프라이즈(the Anu & Naveen Jain Women’s Safety XPRIZE)라는 두 가지 새로운 공모전을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두 가지 시급하고도 큰 난제를 타개할 해법을 촉구하기 위해서 타타 그룹(Tata Group)과 호주 원조(Australian Aid)에서 후원하는 미화175만 달러 규모의 물풍족 엑스프라이즈의 목적은 옅은 대기에서 깨끗한 물을 채집하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기술로 글로벌 물 위기를 경감하는 데 있다. 물풍족 엑스프라이즈는 세계 전역에서 참가하는 다양한 팀에 100퍼센트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사용해 리터 당 2센트도 안 되는 비용으로 대기에서 하루 최소 2천 리터의 물을 추출하는 장치를 만들어 깨끗한 물 접근법을 혁신하도록 도전한다. 2년간의 공모전에는 팀 등록을 위한 5개월과 초기 해법 개발을 위한 7개월, 그리고 전문가 위원회에 의한 테스트 및 심사를 마무리하는 12개월이 포함된다.

아누 앤 나빈 자인이 후원하는 미화 100만 달러 규모의 여성안전 엑스프라이즈는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여성의 안전을 보장하는 혁신적인 해법으로 지역사회의 역량을 강화한다. 승리한 팀의 해결책은 연간 미화 40달러 이하의 비용으로 자동으로 눈에 띄지 않게 긴급 경고를 발동시켜 90초 내에 지역사회 대응요원 네트워크에 정보를 전송하게 된다. 20개월 간의 공모전에는 팀 등록을 위한 4개월, 초기 해법 개발을 위한 6개월, 그리고 전문가 위원회에 의한 최종 해결책 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10개월이 포함된다.

두 공모전 참가 팀은 각자 내놓은 해결책의 성과와 확장성뿐만 아니라 그들이 각자의 계획서에 정한 표준에 근거해 심사를 받게 된다.

물풍족 엑스프라이즈를 공동 후원하는 타타 그룹의 최고기술책임자인 고피찬드 카트라가다 박사(Dr. Gopichand Katragadda)는 “물은 소중한 자원이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지구상에 있는 모든 물의 2.5퍼센트만이 담수라는 사실을 끊임 없이 상기해야 한다”며 “전 세계적으로 우리는 식수 부족 및 분배라는 두 가지 문제에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물풍족 엑스프라이즈를 통해 최고의 인재를 동원해 해법을 강구할 수 있게 되어 흥분된다”며 “엑스프라이즈가 이끈 성과로 인해 혁신적인 깨끗한 물 사용 방안들이 마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물풍족 엑스프라이즈를 공동 후원하는 호주 정부의 크리스 엘스토프트(Chris Elstoft)는 “지표면의 70퍼센트 이상이 물로 덮여 있지만 물부족 문제는 갈수록 긴급한 사안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물부족 사태를 물풍족 상황으로 완전히 바꿔놓는 것은 엄청난 도전”이라며 “우리는 군중 속에 해결책이 있다고 믿고 있으며 물풍족 엑스프라이즈는 기술과 크라우드소싱(crowd-sourcing) 둘 다를 최대한 활용해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류가 직면한 가장 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적인 경쟁 모델을 설계하고 관리하는 글로벌 선도 기구인 엑스프라이즈는 문제 해결자가 대단히 심각한 국내 문제들을 직접 처리하도록 독려하면서 동시에 더 광범위하고 다양한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인도에서 이들 공모전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