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바이오연료 생산효율 2배 향상시키는 ‘수퍼 이스트’

위스콘신 대학교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 연구팀이 식물에서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효모균의 생산 효율을 2배 가까이 끌어올리는 방법을 개발하고 이 연구 결과를 ‘PLOS Genetics’ 학술지를 통해 발표하였다.

수세기 동안 제빵과 양조 과정에 사용되어 온 효모균 (Saccharomyces cerevisiae; a.k.a. yeast)은 최근 셀룰로오스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연료를 만드는 데에도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효모균이 자일로스(xylose)와 같은 당(sugar)에 대한 대사 효율이 낮기 때문에 유전자조작을 통한 효율문제 해결이 불가피하나, 이 또한 최적 조건을 찾는 것이 쉽지 않다.

그간 효모의 당 대사 조절 기작에 대한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었지만, 자일로스 대사를 통한 바이오연료 생산 기작에 대한 이해가 여전히 낮은 상태였는데, 이번에 위스콘신 연구팀이 유전자 돌연변이 (genetic mutation)을 통해 ‘GLBRCY128’이라 명명된 수퍼이스트 (super yeast)를 만들어내고 이 균주를 통해 4개의 유전자 돌연변이가 바이오연료 합성 속도와 효율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내었다.

연구진들은 이 방법이 새로운 바이오매스 전처리 기술에 쓰일 뿐만 아니라 다른 바이오매스 공급원료에도 적용될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항공유, 디젤유와 같은 다양한 바이오 연료의 생산효율 극대화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