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바이오 연료 산업 현황 및 전망

□ 주요 사항

○ 완만한 생산 능력 증대로 인해 국내 에탄올 생산은 2017년까지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물량은 2015년에 3억1천100만 리터에서 2016년 2억8천100만 리터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7년에 다시 2억7천800만 리터로 감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지 에탄올을 통해 10 퍼센트 에탄올 혼합 의무를 지키는 것이 계속 문제로 남아 있다.

바이오 디젤의 경우, 현재 2 퍼센트의 혼합 의무에 대한 준수 위반 문제는 없어 왔으나, 상승하는 바이오 디젤의 가격으로 인해 2015년 시행 예정이던 5 퍼센트 혼합 의무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 일반적으로 말하자면, 국내생산 바이오 연료의 가격 상승은 국제 유가 하락과 결합하여 필리핀 정부가 재생 에너지 및 바이오 연료 등을 포함한 현재의 에너지 정책을 재고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 요약

○ 바이오 연료 법 또는 공화국 법 (RA) 9367이 2007년 1월에 서명되었으며, 이는 동남아시아에서 최초로 바이오 연료 관련 법을 제정한 것이다.

필리핀에서의 에탄올 생산에는 사탕수수와 당밀이 사용되고 있고, 코코넛 메틸 에스테르(CME)가 추출되는 코코넛 오일(CNO)는 바이오 디젤 공급 원료로써 선호되고 있다. 현재 혼합 의무는 에탄올, 바이오 디젤 각각 10 퍼센트 그리고 2 퍼센트이다.

○ 현재 국산 애탄올을 섞어 10%의 에탄올 혼합물을 규제를 준수하는 것은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바이오 디젤에 적용되는 2% 규제에 따르기 위해 발생하는 공급 문제는 없었다. 바이오 연료법은 수입보다 현지 에탄올에 우선 순위를 부여하지만, 혼합 의무는 역사적으로 수입을 통해 다수 충족되었다.

○ 2015년 필리핀은 미국산 에탄올의 세 번째로 큰 시장이었다(1억7천만 달러 이상의 매출). 하지만 전체적인 에탄올 수입은 현지 생산 증가로 인해 2014년 3억9천900만 리터에서 3억1천100만 리터로 9 퍼센트 감소했다. 작년에는 8곳의 에탄올 생산공장이 운영을 해왔는데, 이는 전년도 수준에서 변동이 없는 부분이다. 이들은 전체적으로 2억2천200만 리터를 생산했다.

필리핀 정부의 예비 자료(GPH)에 따르면 2015년에는 10 퍼센트 혼용을 지키지 못함. 2017년까지 총 용량 3억2천200만 리터의 11개 증류소가 전체 에탄올 필요량의 3억 리터 혹은 거의 절반을 생산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0 퍼센트 혼합 의무를 따를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현지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보다 엄격하게 집행되기 때문이다. 이는 2016-2017년 90 퍼센트 이상의 낙관적인 가동률을 전제로 함. 따라서, 2017년까지 수입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 반면 RA 9367은 바이오 수입을 허용하지 않으며, 현지 바이오 디젤이 지속적으로 혼합 의무를 충족하고 있다. 작년 11곳의 정제공장에서 2억 4백만 리터를 생산했는데 이는 이월된 재고와 함께 B2 (2퍼센트 바이오디젤 혼용) 요구사항을 충분히 만족시킨다. 이로 인해 2015년 강제되는 혼용비율의 증가를 가능케 할 수 있게끔 위치를 공고히 했다.

2015년 설비 가동률은 5억 85백만 리터의 총 생산능력의 35 퍼센트에 그쳤다. 하지만 작년에 예정되어 있었던 B5 혼용은 일어나지 않았고 이는 2016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 GPH의 목표는 2020년까지 에탄올 의무 비율을 20 퍼센트로 그리고 바이오 디젤 비율을 10 퍼센트로 높이는 것이다 (또한 2030년까지 20 퍼센트). 그러나 현재의 생산능력은 애탄올 혼합물 목표물량에 크게 모자란데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만을 수용할 수 있고 운송 인프라는 큰 생산량 증가를 대비하기에 모자라는 수준이다.

수요 측면에서, 20 퍼센트 에탄올 혼합으로 나아가려면 마찬가지로 높은 혼합률을 수용 할 수 있는 새로운 차량으로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바이오 디젤의 경우, 현지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20 퍼센트 혼합률을 의무화하기 위해서 조류 기반의 바이오 디젤이 원료 공급 확장을 위해 필요할 것이라 보고 있다.

○ 최근 감소하는 연료 가격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소비자들은 높아지는 에탄올과 바이오 디젤의 가격으로 인하여 큰 이득을 얻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바이오 연료 프로그램에 대한 비판으로 너무 펌프 가격을 올렸다는 것이 있다.

최근 당선된 두테르트 대통령이 이끄는 새로운 필리핀 정부(GPH)는 기존의 에너지 정책을 다시 검토하려는 의사를 표명했다.

[출처 = 해외산업정보(http://www.kiet.go.kr) / 2016년 11월 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