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향후 3년간 석유와 가스 수출ㆍ생산 늘린다

올해 러시아의 총 석유수출량이 2억5천6백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약 5%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러시아연방 두마(하원) 예결산심의위원회 관계자가 지난 28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고 국영통신 타스가 전했다. 가스 총수출량 또한 1천967억 입방미터로 전년 대비 약 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경제개발부의 석유가스산업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석유 수출량은 앞으로 3년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17년은 2억6천8백만 톤, 2018년 2억7천5백만 톤, 2019년은 2억7천7백 톤으로 점진적으로 연평균 약 2%내의 수출이 증가한다는 시나리오이다. 가스 수출량 또한 2017~2019년 3년간 연간 1천950억 입방미터의 수준으로 큰 변동폭은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한편 러시아의 총 석유생산량은 2019년까지 5억5천3백만 톤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경제개발부는 밝혔다. 올해 석유 총생산량은 5억4천4백만 톤으로 지난해 대비 2%로 소폭 증가하고, 2017년에는 5억4천8백만 톤까지 생산량 확대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한다. 가스 총생산량 또한 올해는 전년 대비 0.6% 증가한 6천378억 입방미터로 예상한다.

향후 수년간 가스생산량 또한 상승세가 지속되며, 2019년에 들어서는 6천520억 입방미터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경제개발부는 관측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1월 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