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12회 2016 중국(다롄) 국제해사전 개최

세계적인 조선 산업의 불황 극복 노력

높아진 선박 안정성 및 환경보호 규제, 한국 조선업계에 기회

 

 

박람회명	국문	2016 중국(다롄）국제해사전
	영문	SHIPTEC CHINA 2016
	중문	2016中国(大连）国际海事展览会
개최연혁		제12회
개최기간		2016년 10월 25~28일
개최장소		Dalian World Expo Center(大连世界博览广场)
전시품목		선박제조, 선박부품, 선박공업장비, 해양공정, 해사기술 및 서비스, 크루즈선 실내시공
주최기관		중국선박공업협회, 중국선주협회, 중국조선공학회, 다롄시정부
홈페이지		http://www.shiptec.com.cn/

 

 

 

□ 제12회 중국(다롄) 국제해사전 개최

 

  ㅇ 중국(대련) 국제해사전은 세계 제1의 컨테이너선 발주 국가인 중국의 북방 핵심 조선기지 다롄에서 개최되는 조선·해양 관련 전시회로, 중국을 넘어 동북아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해사 전시회로 거듭나고 있다. 

 

  ㅇ 중국(대련) 국제해사전은 무역, 전시, 학술이 일체화된 대형 국제 해사 교류 활동으로 중국 선박공업산업협회, 중국 선주협회, 중국조선공정학회에서 2년마다 공동 주최해 올해로 제12회를 맞았다.  

  ㅇ 제12회 다롄 국제해사전은 '혁신발전, 군민(军民)융합, 조선업 부흥, 해양환경 보호'를 주제로 국제 전시구역, 장비 전시구역, 부품 전시구역, 선박 전시구역으로 나누어 개최됐다.

    - 특히 최근 세계적으로 조선·해운업에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확대되면서, 제12회 다롄 국제해사전에서도 에너지 절약, 친환경, 배출량 감소 제품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ㅇ 개최 규모는 2만3천㎡으로 중국, 한국, 일본, 노르웨이, 독일 등 20개 국가 및 지역의 500개사가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 규모	23,000㎡	참관객	2만5000명
참가 국가	20개	참가 기업	500개사
한국관 참가기업	11개	개별참가 기업	5개사

 

    - 중국 기업의 비율은 70%, 외국기업의 참가비율은 30%으로 지난 회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 중국 기업으로는 중국 대표 해사기업인 중국선박중공그룹(中国船舶重工集团·CSIC)과 중국선박공업그룹(中国船舶工业集团·CSSC)을 비롯한 대규모 선박 제조사와 해양장비기업 등이 참가했다.

 

□ 한국관 참가 현황 및 반응

 

  ㅇ 2016년 제12회 다롄 국제해사전에는 M.E Corp, Marine Electronics, Qingdao jeil E&S, NK, Dong Won Tech 5개의 개별참가 기업을 비롯해 NET, 투캡, KEMP, DSN 등 총 11개 사가 한국관으로 참가함. KOTRA 홍보부스를 포함한 한국관의 규모는 108㎡였다.

 

  ㅇ 주요 전시품목은 다심관, 볼트캡, 부식방지용 도료 등 조선 기자재 등이 주를 이뤘다.

 

  ㅇ 전반적인 조선업 불황으로 인해 참가 기업수는 대폭 줄어들었지만, 친환경 수용성 및 알코올성 부식방지용 도료 등 일부 제품은 현지 바이어들의 관심과 인기를 얻어 구체적인 합작 상담까지 진행되는 성과를 얻었다.

 

 

자료원: KOTRA 다롄 무역관

 

□ 조선·해양 관련 B2B 강화 및 포럼 개최

  ㅇ 다롄 국제해사전에서는 조선소와 선박업체, 해상선박 장비 및 서비스산업 간의 B2B 관계를 강화하고, 조선·선박업의 공급과 수요를 효율적으로 연계해 불황에 직면한 세계 조선업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했다. 

 

  ㅇ 전시회뿐만 아니라 군민융합혁신발전, 해양공정장비기술, 액화천연가스(LNG)선박 기술, 대형화선박 기술 등 해양기술 및 장비발전에 관련한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함께 열려 주목을 끌었다.

 

  ㅇ 한편, 조선·해양업계에서 환경보호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는 경향을 반영해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선급연합협회(IACS)의 최신 환경규제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 시사점

  

  ㅇ 세계 조선업계가 유가 하락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불황에 빠져있는 가운데 중국은 2012년부터 수주량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 중임. 올해 1~8월에는 1천486만DWT를 수주해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했다.

 

  ㅇ 최근 세계적으로 해상선박의 연료 환경기준이 대폭 강화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 국제해사기구(IMO)가 2020년부터 선박연료에 포함된 황산화물(SOx) 상한선 비율을 3.5%에서 0.5%로 대폭 줄이는 방안을 결정함에 따라, 노후한 선박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 이에 따라 기존에 사용하던 벙커 C유 대체품으로 경질석유제품(MGO, Marine Gas Oil)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용이 저렴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도 20% 줄일 수 있는 LNG를 사용하는 LNG선 발주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 아직 세계적으로 보편화되지 않은 LNG 추진선 건조에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에 새로운 기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ㅇ 그 외 2017년부터 발효되는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도입과 2018년부터 시작되는 실연비 데이터보고(MRV) 또한 신규 선박 발주를 증가시키는 요인이다.

    -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도입은 다른 나라 항만에서 처리되지 않은 평형수 배출을 금지하기 위해 선박 내 평형수 처리 설비 장착을 의무화하는 것이다.

    - 실연비 데이터보고(MRV)는 각국에 입항하거나 출항하는 모든 선박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의무적으로 보고하는 제도이다. 

 

 

자료원: 중국선박보, 중국선박공업산업협회, Business Post, 경남일보 및 KOTRA 다롄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6년 11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