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저우(廣州) 중화광장(中華廣場) 서측 오수처리장에서 악취와 소음이 발생하여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이에 대해 시환경보호국은 중화광장에게 전면개선 명령을 내렸다.

 

시환경보호국의 한 관계자는 중화광장의 오수가 당일에 처리되지 않아 음식쓰레기가 썩으면서 악취가 발생해왔다고 밝혔다. 또한 중화광장이 배출하는 오수의 BOD, COD 등의 수치 또한 일반 환경기준을 넘고 있으나 정부부문은 아직 이 방면에서 구체적인 규제기준을 마련하지 않은 상태라고 소개했다.

 

광저우시 환경보호국은 중화광장 관리사무소에 대해 가까운 시일 내에 오수처리설비 주위에 악취제거시설을 설치하고, 악취발생 통로를 폐쇄하며, 배기설비 전력을 높여 팬에서 나는 소음을 줄이고, 당일 발생하는 오수는 당일 처리할 것 등의 조치를 취하도록 명령했다.

 

시환경보호국은 또한 중화광장 관리사무소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자문을 구해 더욱 효과적인 오염처리방법을 강구할 것을 조언했으며, 관련 기술부문이 기술적 지원을 제공해 줄 것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