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의 사랑, 어머니의 샘물’ 활동에서 모금된 1천661만 위안이 가뭄에 시달리는 서부지역에서 빗물저수통 개발에 사용된다.

 

 

 

중국 서부지역은 연간 강우량이 300㎜ 정도인 반면 증발량은 1500∼2000㎜에 이르고 있으며, 1인당 용수량은 전국 수준의 15.3% 선에 불과하다. 이 지역에서는 음용수를 빗물에 의존하고 있으며, 1천 위안이면 한 가정이 사용할 수 있는 빗물저수통을 만들 수 있다.

 

전국 부녀자연맹 등은 서부지역 빗물저수통 건설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에 ‘대지의 사랑, 어머니의 샘물’ 행사를 개최해 모두 1억1천600만 위안을 모금했고, 이를 이용해 8만여 개의 빗물저수통과 소규모 상수도시설 1천여 개를 건설함으로써 70만여 명의 식수난을 해결했다.

 

그러나 아직도 많은 서부지역 주민, 특히 여성과 아동이 심각한 식수난에 직면하고 있어 관계 부문은 이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모금활동을 전개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