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탠퍼드대학 & SLAC, 21세기 전력망 창조사업 출범

스탠퍼드대학교(Stanford University)와 미 DOE 산하 SLAC 국립가속기연구소(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가 기존의 낙후된 미국 전력망을 21세기형으로 전환하는 데에 필요한 “스마트(smart)”기술 개발을 위한 ‘비트 & 와트 (Bits & Watts)’사업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21세기 전력망 패러다임은 대량의 청정전력과 점점 증가하는 분산전력을 통합하면서, 동시에 보다 향상된 전력망 안정성, 복원성, 안보성 및 경제성을 지향하고 있다. 본 사업의 연구 주제는 크게 전력망코어 (grid core), 전력망에지 (grid edge), 그리고 전력망 데이터기술 (grid data science)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팀은 각 연구주제가 조화롭게 작용할 수 있는 기술, 정책, 시장, 규제, 사업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비트 & 와트’사업이 추진하는 몇몇 연구과제들은 다음과 같다.

ㆍVirtual Megagrid: 중앙발전소에서부터 네트워크에 연결된 가정의 가전제품에 이르는 전체 스마트그리드 시뮬레이션.

ㆍVISDOM: 전기사용, 날씨, 지형, 인구 패턴 등에 대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전기사용 동향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그래픽 인터페이스 개발.

ㆍPowernet: 전기가격의 등락, 수요 등과 같은 외부요인에 따른 가정 내 전기 사용을 알맞게 조절할 수 있는 홈 허브 (home hub) 시스템 개발.

ㆍVADER: 건물, 옥상태양광패널, 전기자동차, 유틸리티 장치, 에너지시장 등다양한 전기 생산원 및 소비처로부터의 방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여 보다 향상된 전력망의 운용과 기획을 도모.

ㆍDataCommons: 전기 에코시스템에 특화된 데이터 저장소 개발.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