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스모그 발생… 주황색 경보 발령

대기오염 정도가 날로 심각해지는 중국 수도 베이징에 주황색(2급) 스모그 경보가 내려졌다고 현지 기상당국이 16일 밝혔다.

베이징시 중오염 긴급 판공실은 스모그가 시내를 뒤덮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날 자정부로 4단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주황색 경보를 발령한다고 전했다.

판공실은 성명을 통해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 연속 베이징 시내에 극심한 대기오염이 계속되기 때문에 시 당국이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황색 경보 발령으로 각급 학교의 실외활동은 취소되고 건설공사 등도 중단된다.

시 기상국은 베이징 일원을 덮은 스모그는 한랭전선이 다시 내려오는 20일께야 사라질 것으로 예보했다.

중국은 11월부터 본격적으로 난방에 들어가면서 대기오염이 한층 악화하고 있다.

스모그 경보는 가장 높은 순서로 적색(1급), 주황색, 황색(3급), 청색(4급)경보의 4단계로 구분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1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