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슬라, 태양광 유리 지붕 공개

태양광 에너지 전문회사인 솔라시티(SolarCity)를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동차 회사인 테슬라(Tesla)가 태양광패널이 장착된 유리 지붕 타일을 공개했다.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인 일런 머스크는 할리우드 유니버설 스튜디오에 위치한 미국 인기드라마인 ‘위기의 주부들 (Desperate Housewives)’세트에 설치된 태양광패널 유리 지붕 타일을 선보였다.

이 새로운 태양광패널 지붕 타일은 솔라시티가 제작하였으며, 기존 테슬라의 제품인 가정용 배터리 시스템 파워월 (Powerwall), 테슬라 전기자동차와 더불어, 가정에서 청정에너지의 생산-저장-사용이 모두 가능한 가정용 대체에너지 통합 에코시스템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다.

머스크는 제품을 선보인 이날 가격은 아직 공개하지 않았으나, 기존의 태양광 패널 지붕설치 비용보다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테슬라는 최근 14kWh의 태양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가정용 배터리인 ‘파워월 2’를 5500 달러에 가격 책정한 바 있다. 이번에 공개한 태양광패널 지붕타일은 내년 여름경에 북미 최대 태양광시장인 캘리포니아에서 시판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1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