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핵연료 및 가스 중심의 에너지 정책 발표

세계 각국이 파리 기후변화협약에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를 제창하는것과 달리, 영국 에너지성 장관 Amber Rudd가 발표한 영국의 새로운 에너지 정책은 원자력과 가스발전에 집중하는 회귀적인 면을 보였다. 영국의 탄소 배출 목표를 보다 높이고, 석탄사용을 단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가스 중심으로 대체하기로 하였으며, 궁극적으로 화석 연료 사용을 15년 이내에 중단하고자 목표를 세웠다.

이번 에너지 정책은 풍력, 태양에너지, 조력 등의 재생에너지원에 대해서는 경제성을 갖추기 위한 공급자 간 시장 경쟁을 요구하며, 궁극적으로 정부의 보조금 없이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원 발굴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Hinkley Point 원자력 발전소 건설과 같은 사례에서 보다시피 영국정부는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전폭적 지원을 보이고 있다.

영국은 2025년까지 모든 석탄 발전소를 폐쇄 할 계획이지만 현재 석탄은 영국 전기수요의 25%를 공급하고 있고, 2025년 석탄 사용금지는 확실한 대체 가스 유정의 확보를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에 북해 가스정 개발에 수십억 파운드를 지원하고 있는 실정이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1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