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수전력청 태양열 프로젝트에 30개사 참가의향서 접수

단일 부지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

한국 기업 진출 미미, 본격 발주에 대비해야

 

 

□ 두바이 수전력청, 세계 최대 규모 민자형 태양열 발전소 4단계 프로젝트 추진 중

 

  ㅇ DEWA(Dubai Electricity and Water Authority; 두바이 수전력청)는 최근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의 4단계 사업인 200㎿급 CSP(concentrated solar power) 방식 태양열 발전소 프로젝트에 30개사가 EOI(expression of Interest;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는 단일 부지의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IPP(Independent Power Plant; 민자발전소)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ㅇ 13㎿급의 1단계 발전소는 2013년 가동에 들어갔으며, 200㎿급의 2단계는 2017년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 800㎿ 규모의 3단계 발전소는 2020년까지 완공할 예정으로, 2016년 6월 DEWA는 아부다비 미래에너지 공사(Masdar)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3단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발표한 바 있다.

 

  ㅇ Mohammed bin Rashid Al Maktoum Solar Park의 총 발전용량은 2020년 1천㎿, 2030년 5천㎿가 될 예정으로, 전체 투자비용은 500억 디르함(136억 불)에 달할 전망이다.

    - DEWA의 CEO Saeed Mohammed Al Tayer는 200㎿급의 이번 CSP 플랜트는 2021년 4월경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며, CSP 기술을 이용해 2030년까지 1천㎿의 발전용량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바이수전력청의 솔라파크 전경

자료원: 두바이 수전력청

 

□ 미국 및 유럽국가의 진출 두드러져

 

  ㅇ UAE 태양광산업은 앞서 진출한 미국 및 유럽국가가 두드러지며, 현지 기업 및 인근 GCC 국가와의 컨소시엄을 이루어 적극적으로 입찰에 참여하고 있다.

 

  ㅇ 중국 역시 UAE와 합작해 사회기반시설, IT,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실행하기로 했으며, 중국 기업은 Solar PV의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수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에 적극 참가 중이다.

 

  ㅇ 한국은 태양광 프로젝트를 수주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기자재 납품 등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 시사점

 

  ㅇ UAE 전력시장은 일찍이 민관협력 프로젝트로 발주돼왔으며, 태양광 프로젝트 역시 민자발전사업(IPP, Independent Power Producers) 형태로 발주되고 있다.

    - 태양광 프로젝트 입찰 및 수주를 위해서는 재원 조달은 물론 시공 후 운영방안 등을 포함한 포괄적 진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 두바이는 2015년 9월 신규 PPP법을 제정했으며, 이에 따라 발전사업 외에도 민관협력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는 추세이다.

 

  ㅇ UAE 태양광 및 발전산업 진출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이라면 두바이수전력청(DEWA)이 주관하는 WETEX 등 관련 전시회 참가를 통해 현지 인지도를 제고하고, 현지 기업과의 네트워킹 구축이 필요하다.

    - UAE는 중동의 허브로, 주변 국가로의 진출기지도 될 수 있으므로 관련 우리 기업의 적극적인 진출이 필요하다.

 

자료원: 해외건설협회, BMI, MEED, Gulf News 및 KOTRA 두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출처 = KOTRA GlobalWindow(http://news.kotra.or.kr) / 2016년 12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