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대기오염에 한시적 차량 홀짝제 시행

프랑스 파리 시정부가 겨울철 대기오염에 한시적으로 차량 홀짝제를 시행하며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대중교통 무료 이용을 허용한다.

지난 11월30일부터 파리의 대기오염이 심해지는 가운데 시정부는 6일(현지시간) 현재 대기오염 수준이 시민의 건강이 위험할 정도로 이례적으로 심각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어 올해 들어 대기오염 심각한 수준으로 올라간 경우가 9차례나 됐다고 덧붙였다.

당국은 대기오염의 이유로 날씨와 높은 디젤연료 의존도로 꼽고 있다.

이에 파리 시정부는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이날 대중교통인 버스와 지하철, 공용자전거 제도 '벨리브', 전기 자동차 대여제도 '오토리브'를 모두 무료로 운영했다.

또한 파리 시내와 수도권에서 짝수 번호의 차량만 운행이 허용됐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6년 12월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