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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2월 3일 중국 상하이에서 프로톤 온사이트(Proton OnSite, 이하 프로톤)가 중국 포샨 시와 윈푸 시의 연료 전지 버스에 사용될 메가와트급 PEM(양성자교환막) 전해조를 공급하기로 광동 시너지 하이드로젠 파워 테크놀로지(Guangdong Synergy Hydrogen Power Technology Co., Ltd., 이하 시너지)와 계약을 체결했다.

메가와트 시스템 3개를 다가오는 여름에 선적하고, 18개월 내에 시스템 10개를 추가로 선적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이 시스템을 계속 공급할 여지가 있다. 계약에 따라 프로톤은 시너지에 전해조를 독점 공급하게 되며, 중국 내 연료 시장에 독점 공급하게 될 프로톤 M 시리즈 전해조의 일부를 포샨 시에서 제조하기 위한 합자투자회사 설립을 논의할 수 있게 되었다. 시너지는 예전에 밸러드 파워 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나스닥: BLDP / 토론토 증권거래소: BLD)로부터 연료 전지 엔진 조립 기술의 라이선스를 받았고, 중국에서 밸러드와 함께 만든 합자투자회사의 대주주이기도 하다. 또한 시너지는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 전지 버스 프로그램에 사용될 밸러드 엔진 공급을 시작했다.

프로톤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 로버트 프리들랜드(Robert Friedland)는 “프로톤이 세계 최대 규모의 연료 전지 버스에 사용될 전해조의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되어 기쁘다”며 “포샨 시 정부와 윈푸 시 정부는 대중교통수단에 쓰일 그린 수소를 생산하는 선도적인 전해조 기술의 실행을 지원함으로써, 대단한 비전과 리더쉽을 보여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지원을 통해 두 도시는 지속적인 경제 발전과 공기질 개선을 동시에 이루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너지의 최고경영자 마 동셩 프랭크(Ma Dongsheng Frank)는 “우리는 수소 전해조 기술의 세계적인 선도업체 프로톤을 독점 기술 파트너로 선정했다”며 “프로톤의 기술을 포샨/윈푸 수소 산업기지에 도입해 재생가능 에너지와 여분의 전력을 수소 형태로 비축하는 등 보다 광범위한 수소 경제를 향한 전략적 진보를 이루고자 한다”고 말했다.

프로톤의 영업·서비스·마케팅 담당 수석부사장 데이비드 보우(David Bow)는 “이 계약으로 이미 상당하던 2017년 주문량이 더 크게 늘었고, 우리 회사의 메가와트급 제품라인의 판매로가 진척되었다”며 “시너지와 맺은 전례 없는 규모의 이 계약 덕분에 우리 회사는 그동안 공들여온 다른 대규모 공급 계약 체결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