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집행위, 중국산 태양열 제품에 반덤핑 관세 연장 제안

집행위는 21일 중국산 태양열 집열판 및 태양전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2년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집행위는 현재 중국산 태양열 집열판과 태양전지에 대하여 평균 47%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최소 수입가격이 와트당 0.56유로인 경우 반덤핑 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집행위는 작년 말부터 동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의 종료 재심에 착수한 바 있으며 중국산 관련 제품에 의해 EU 산업 피해가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내년 초 동 반덤핑 관세 연장을 공식 제안할 예정이다.

이러한 집행위의 계획에 대하여 유럽 태양열 산업 업계단체인 SolarPower Europe는 태양열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장애가 될 것이라며 비판했다.

그러나, EU의 태양열 집열판 및 태양전지 생산기업 단체인 EU ProSun은 집행위의 이러한 계획에 환영의 뜻을 밝히며 반덤핑 관세 부과 기간을 2년보다 더 긴 기간으로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