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017년도 상업용 태양광 발전 매입가격 변화

일본 재생에너지 도입량을 좌우하는 고정가격 매입제도가 2017년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상업용 태양광 발전 입찰제도가 도입되며, 타 재생에너지 매입가격은 3년치를 함께 설정하게 된다.

현재까지 재생에너지원 중 도입량이 가장 많은 10kW 이상의 상업용 태양광 발전은 현행 매입가격 24엔에서 3엔 인하되어 21엔이 되며, 출력이 2천kW이상의 발전 설비는 입찰을 실시하고 가격을 결정하게 된다. 입찰의 상한가는 21엔으로 2017년 가을에 실시하는 1차 입찰에서는 50만kW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주택용 태양광 발전은 현행 매입가격에서 3엔 인하된다.

한편, 연료전지 에너지 팜 등 다른 발전 설비를 같이 이용하는 “더블 발전”은 매입가격이 동결되었다. 이미 매수 가격이 25엔으로 전기요금 수준에 접근하고 있어 2019년도 시점에서 단독의 태양광 발전의 매입가격 24엔으로 맞추게 된다.

매입 가격은 매년 발전 설비의 도입비와 운전 유지비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발전 사업자가 일정한 이익을 올리게 산정하고 있다.

사업용 태양광 발전의 매입가격이 3엔 인하되는 이유는 발전 시스템의 도입비와 운전 유지비가 하락한데 이어 설비 이용률이 상승하였기 때문이다. 발전 시스템 비용은 2016년 25.1만엔/kW에서 최근 24.4만엔/kW까지 하락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6년 12월 2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