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 청두, 서부지역 최대 CNG충전소 개설 예정

CNG(Compressed Natural Gas) 버스란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청정연료인 압축천연가스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버스를 말한다. CNG 가스의 매연배출량은 일반 경유버스에 비해 10분의 1 정도로 매우 적고 연료비도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 CNG 버스 - 환경오염 완화 기대돼

중국의 CNG 버스 생산량은 ▲2015년 34.1만대를 기록하였고, ▲2019년 110만대 ▲2020년 185만대로 빠른 증가가 기대된다.

버스 한 대의 1회 충전량은 150kwh로 1만kwh(일반버스 약 67대)를 충전하면 10만2천220톤의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석유 4천444만리터를 절약할 수 있다.

1회 충전 시 가능 주행거리는 150km로 편도 주행거리 14km인 버스의 경우 5번을 왕복할 수 있어 1일 1회 충전이면 충분하다.

주간에는 고속충전이 가능하지만 오후 11시에서 다음날 오전 6시까지 7시간 동안은 전력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느린 속도로 충전이 진행되도록 설계되었다.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솽류(流)구에서는 최근 320대의 CNG 버스를 매입하여 현재 총 770대의 CNG 버스를 운행 중이다. 청두시는 2017년 총 3천 대의 친환경에너지 버스를 운행할 것이며 2021년에는 쓰촨성 내 친환경에너지 버스는 2만 대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쓰촨성 청두, 2016년 말 CNG충전소 정식운영 시작

보도에 따르면 2016년 말 쓰촨성(四川省) 청두시(成都市) 솽류(流)구에 총 면적 5만906.3㎡, 206대 차량을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규모의 CNG버스 충전소가 개설될 예정이다. 2016년 기준 청두시에는 13개의 CNG충전소가 있으며 이번에 개설되는 충전소는 서부지역 내 최대규모이다.

1만kwh의 전류를 380kwh로 변압하여 충전하는 방식으로 충전단자만 연결하면 간편하게 충전할 수 있다.

충전설비와 인터넷을 연결하여 한 대의 컴퓨터로 모든 충전단자를 제어할 수 있으며 이는 새로 개설될 충전소에서 최초로 적용되는 기술이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6년 12월 23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