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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아부다비 왕세자 겸 UAE 통합군 부총사령관이 오늘 아부다비에서 열린 2017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Zayed Future Energy Prize) 시상식에서 9명의 수상자들에게 상을 수여했다.

총 5개 부문에서 재생에너지 및 지속가능성을 개척한 9개 팀의 선구자들은 성장 중인 수상자들의 국제적 커뮤니티에 새롭게 합류하게 됐다. 2017년 수상자들은 획기적인 태양광 제조에서 정부 정책자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산업전문가들로 구성돼있다.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Zayed Future Energy Prize)은 2008년 제정된 후 57 팀의 개인과 조직에 수여됐다.

리준펑(Li Junfeng) 중국 국립기후변화전략센터(National Center of Climate Strategy Research) 센터장은 중국의 재생에너지 도입을 위한 불굴의 노력을 인정받아 평생공로상(Lifetime Achievement) 수상자로 선정됐다. GE(General Electric)은 풍력 및 태양 에너지 시장을 이끌어간 공로로 대기업(Large Corporation) 상을 수상했다. GE는 풍력사업만으로 총 발전용량 41.3 GW를 위탁했고 지금까지 3만 기의 풍력발전용 터빈을 설치했다.

독일의 스마트홈 및 상용 에너지 저장시스템 제조업체인 소넨(Sonnen)은 배터리 스토리지 기술 솔루션 제공을 주도한 공로로 중소기업(SME)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비영리조직(NPO) 부문에서는 영국 소재의 프랙티컬 액션(Practical Action)이 아프리카, 아시아, 라틴아메리카의 소외지역에 청정에너지 공급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전세계 5개 지역에서 출전한 5개 고등학교들이 글로벌 고등학교(Global High Schools) 상을 수상했다.

글로벌 고등학교 부문에서 수상한 5개 학교는 다음과 같다: 아프리카 지역, 스타레헤 걸스 센터(Starehe Girls' Center, 케냐); 아시아 지역, 그린스쿨 발리(Green School Bali, 인도네시아); 아메리카 지역, 사그라드 코라손 4학교(Unidad Educativa Sagrado Corazón 4, 볼리비아); 유럽 지역, 벨베데레 대학(Belvedere College, 아일랜드); 오세아니아 지역, 후온빌 고등학교(Huonville High School, 태즈메이니아).

9회째를 맞이한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은 수상자들의 국제 커뮤니티를 통해 2억89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여기에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등지의 2500만여 명에게 현대적인 청정에너지를 제공함으로써 10억 톤 이상의 탄소배출을 줄이고 1700만 명의 취학연령 어린이들이 혁신적인 태양광 설비를 사용해 밤에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 사업 등이 포함된다.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 심사위원단장을 맡은 올라퓌르 라그나르 그림손(Ólafur Ragnar Grímsson) 전 아이슬란드 대통령은 “수상자들의 지속 가능한 행동을 통해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은 지난 9년 동안 세계가 얼마나 많은 것을 이뤘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되었다. 각 수상자의 영향과 그들이 지속적으로 개선해갈 삶들을 통해 우리는 이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이 점점 커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술탄 아흐메드 알 자베르(Sultan Ahmed Al Jaber) UAE 국무장관은 “자예드 미래 에너지상은 UAE의 국부인 고 셰이크 자예드 빈 술탄 알 나흐얀(Sheikh Zayed bin Sultan Al Nahyan)이 옹호했던 지속가능성의 유산을 이어가고 있다. 시상식이 열릴 때마다 UAE 지도부는 혁신 추구를 가속화하고 전세계가 직면한 첫 번째 과제로서 지속가능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전세계 지역사회에 기회와 광범위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역사적인 10번째 시상식을 위한 참가신청 및 후보추천이 이번 달 개시될 예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