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난(雲南)성 하수처리장에 수질자동검측기 설치 의무화

앞으로 3년 내에 ‘배출수 COD 자동검측기’가 윈난(雲南)성 소재 하수처리장에 의무적으로 설치된다. 윈난성 환경보호국은 2005년 이전까지 성 전체의 19개 하수처리장에 대해 자동검측기를 설치하도록 지시했으며 이를 성 전체 모든 오염배출단위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날로 늘어가는 도시생활하수에 대처하기 위해 윈난성은 최근 들어 도시하수처리장 건설을 적극 추진함으로써 수질오염의 확산을 막는데 크게 기여해 왔다. 그러나 이들 하수처리장의 정상적인 운영 여부에 대해 많은 인민대표들과 시민들이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왔다.

 

이러한 문제제기에 대해 윈난성 환경보호국은 즉각 조치를 취해 올해 10월 말 이전에 환경영향평가를 인준 받지 못하는 하수처리장 건설사업에 대해서는 정식 사용 이전에 반드시 자동검측기를 설치하고, 올해 10월 이전에 완공되거나 이미 환경영향평가를 인준 받은 하수처리장에 대해서는 2005년 말 이전에 반드시 자동검측기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