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武漢)시 정부는 올해 5억8천만 위안을 투자해 하수처리공정을 추진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이 공정에는 공후(沙湖)·룽왕쟈우(龍王嘴)하수처리장 확장, 싼진탄(三金潭)·한시(漢西)하수처리장 초기공정 완료, 탄타이즈후(南太子湖)하수처리장 주 공정 기본 완료, 황쟈후(黃家湖)·뤄부쟈우(落步嘴)하수처리장 신설 등을 포함하고 있다.

 

‘호반의 도시’로 불리는 우한시의 100여 개에 이르는 호수들은 최근 들어 수질오염이 심각해지면서 불과 3개 호수만 수질기준에 도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우한시 하수처리비는 기타 도시에 비해 상당히 낮은 상황에 있기 때문에 시정부는 이를 조정해 하수처리에 투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들 하수처리공정이 추진되면 올해 말에 우한시 하수처리율은 21％에 이르게 되고, 앞으로 몇 년 동안 7개 하수처리장이 신설 또는 확장되면 2007년 시전체 하수처리율은 70％ 이상에 도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