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중국 수질오염정화사업

가. 업계발전동향
1) 전체적 발전추세
국가환경보호에 관한 10차 5개년 계획이 전면적 실시단계로 접어들면서 2002년 중국 수질오염정화업계의 판매가 전체적으로 증가했다. 즉 환경업체는 이미 2년간 이어지던 침체기에서 벗어나 공업생산액과 판매수입이 전체적으로 증가했고, 수질오염정화제품의 수출입액도 비교적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경제효용성이 전면적으로 개선됐다.

 

국가환경보호총국은 2002년에 국무원 유관부문과의 협조 하에  <도시하수처리, 쓰레기처리 산업화발전 추진에 관한 의견>을 공포·시행함으로써 다양한 경로의 사회자금 혹은 외자도입을 통한 BOT방식의 도시하수처리장 건설을 장려하고 있다. 또 같은 해 국가환경보호총국은 <지표수 환경품질표준(GB3838-2002)>과 <도시하수처리장 오염물배출표준(GB18918-2002)>을 내놓아 본 업계의 기술발전에 중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2) 주력업체의 자본운용과 구조조정
환경분야의 주력업체들은 임박해진 외국 환경업체들의 중국진출과 국내 수질오염정화시장의 치열한 경쟁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업계내외의 기업들과 합병 또는 구조조정을 통한 시장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예를 들면 칭화즈광(淸華紫光)환경공정센터는 칭화즈광주식회사를 분리시키는 대신 베이징 칭화(淸華)과학기술원 발전센터, 베이징 화칭지예(華靑基業)부동산개발주식회사와 합병하여 칭화즈광환경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서 자본금을 9200만 위안으로 늘렸다.

 

항공공업제2그룹은 베이징 중항인옌(中航銀燕)환경공정주식회사를 주축으로 하여 그룹 내의 각 환경기업들과 연합으로 '중항(中航)환경공정주식회사'를 설립했다. 선쩐(深　) 진다라이(金達萊)환경주식회사는 2002년에 북부지역과 동부지역에 대한 진입전략을 세워 선쩐본사와, 쿤샨(昆山)지사 그리고 이싱(宜興)생산기지를 거점으로 하는 기존의 운영방식기초 위에 다시 광뚱(廣東) 훼이져우(惠州)지사와 쟝시(江西) 난창(南昌)지사를 설립함으로써 네트워크식 경영모델을 수립했다.

 

또한 이 회사는 난창시 환경보호연구설계원을 인수함으로써 민영기업이 국유환경연구원을 합병하는 선례를 남겼다. 쟝쑤(江蘇)이환(一環)그룹은 두 차례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자본금 1억 380만 위안규모의 성급(省級) 그룹으로 변모했고 3개 자회사와 1개 설계연구원을 둔 새로운 경영전략모델을 형성하여 시장경쟁력을 보강했다. 위와 같은 경향은 기업의 지속적 발전을 근본목적으로 하고 있다. 각 기업은 경쟁력강화와 경쟁우위유지를 위해 펼치는 자발적인 일련의 작업을 제2의 창업으로 생각하고 있다.

 

3) 시장에 대한 BOT방식 응용
일부 환경업체는 2002년에 도시하수처리관련 BOT프로젝트를 시행하면서 BOT방식이 현재 중국시장에서 갖는 장점과 단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칭화쯔광(淸華紫光)환경주식회사는 1억6천만 위안을 융자하여 BOT방식으로 쟝쑤(江蘇) 타이져우(泰州)의 도시하수처리장건설 프로젝트를 맡았다.

 

안후이(安徽) 궈전(國禎)환경에너지 과학기술주식회사는 1억2000천만 위안을 융자하여 허페이(合肥)에 일일처리능력 5만5000톤 규모의 하수처리장과 광둥(廣東) 신후이(新會)에 일일처리능력 4만톤 규모의 도시하수처리장을 BOT방식으로 건설 및 운영하기로 했다.

 

이 외에도 위 회사는 다수의 도시하수처리장 위탁운영업무를 수행하고 있는데 2002년 하수처리장 위탁운영에서 벌어들인 수입은 200여만 위안에 달한다. 쟝쑤(江蘇)이환(一環)그룹은 미국의 UME그룹과 합작하여 일일처리능력 5만톤 규모의 도시하수처리장 두 곳을 BOT방식으로 건설했다. 쟝쑤(江蘇) 양저우(揚州) 청루(澄露)환경공정주식회사는 2002년에 BOT방식으로 산둥(山東) 보싱(博興)시에 일일처리능력 3만톤 규모의 도시하수처리장을 건설했는데 이 프로젝트시행에 1980만 위안을 투자했고 4-5년을 원리금회수기간으로 잡고 있다.

 

4) 체제, 운영시스템 그리고 관리
수 처리시설 생산업체는 모두 국유기업이면서 그 중 대다수가 주력업체이다. 2002년에 들어와서 거의 모든 국유환경관련업체가 체제개혁을 실시했다. 쟝쑤(江蘇) 야타이(亞太) 水工業주식회사, 쟝쑤(江蘇) 란션(藍深)펌프그룹 등은 이미 체제개혁을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탕샨(唐山) 칭웬(淸源)환경기계주식회사와 우시(無錫) 통용(通用)기계회사의 경우에는 이미 2년 전에 체제개혁을 실시했고 금년 들어 놀랄만한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어 국유기업의 개혁으로 인해 발생되는 엄청난 위력과 파생효과를 충분히 보여주었다.

관리 강화와 운영시스템전환에 대해 업계의 많은 기업들이 중시하고 있다. 각 기업들의 상황을 살펴볼 때 기업별로 그 설립역사와 기업문화가 다르기 때문에 관리수준에 있어서도 일정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관리모델과 관리방법에 대해 변환 내지 보완을 함으로써 기업발전과 시장경쟁이라는 요구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현대적 기업관리시스템을 채택해야 할 것이다.

 

현재 업계내의 모든 기업들은 ISO9000과 ISO14000인증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으며 위 두 가지 인증획득을 통해 기업관리수준이 일정기준에 다다랐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고있다. 인증제를 통한 직원에 대한 승진시험과 기술연수 강화는 이미 각 기업의 기본적 업무로 되어있다.

나. 제품 및 기술혁신
1) 신제품개발
2002년에 업계의 각 기업은 신제품개발과 신기술개발에 투자강도를 높였고 수많은 신형 수처리제품을 개발했다. 예를 들어 톈진(天津) 이칭(易淸)환경공정주식회사는 HOW형 촉매산화장치를 개발했고, 꾸이양(貴陽) 창청(長城)환경과학기술주식회사는 기존의 생활하수처리장치에 사용할 수 있는 SDH계열의 하수정화기를 개발했다. 또한 중촨(中船)6354연구소는 double ditch 배출장치, 원심분리식 오니탈수기 등 8개 신제품을 개발했다.

 

선쩐(深　) 진다라이(金達萊)환경주식회사는 고효율 에너지절약형 가변식 플레이트프레임 필터프레스와 고압형 챔버 필터프레스를 개발했다. 톈진(天津) 바이양(百陽)환경설비주식회사는 유리섬유로 둘러싸 열경화성을 높인 수지-석영파이프재료를 개발했다.

 

또 톈진(天津) 바이리(百利)환경설비그룹은 일체형 오니농축-탈수-건조기를 개발했다. 선양(沈陽)수처리설비회사는 신형 기체액체혼합형 폭기장치(에어레이터)와 폭기기(에어레이션 펌프) 개발했다. 쟝쑤(江蘇) 이환(一環)그룹주식회사는 하이테크제품개발사업분야에서 국가급사업 3개와 성급사업 2개를 맡고 있다. 안후이(安徽) 궈전(國禎)환경에너지과기주식회사는 임펠러식 저유속추류기 , 회전식 모래침전장치 등 4개 제품을 개발했다.

 

쟝쑤(江蘇) 청루(澄露)환경공정주식회사는 현재 비유리방전매개물 대형오존발생기와 회전식 기름-물분리기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2002년 신제품개발의 특징은 다양한 종류나 국내에 없는 제품에 대한 요구를 만족시키기보다는 기존 제품에 대한 기능개선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단순모방방식의 기술개발이 줄었고 자체기술혁신정도가 높아졌다.

 

2) 새로운 생산기술 개발
올해 오폐수처리와 관련한 신기술개발은 도시(생활)하수 재활용과 화공, 석유, 제련과 같은 중요업종의 폐수처리 등에 대해 주로 이루어졌다. 오폐수처리 신기술개발은 대부분 실용성이 강한 신기술개발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올렸다. 즉 일반적이고도 성숙한 기술을 사용하여 특정처리대상에 대한 실험을 거쳐 실용적인 기술개발을 했다. 따라서 혁신적 내지 혁명적인 오수처리기술개발은 많지 않았다.

 

하지만 처리목적과 처리정도의 변화에 따라 많은 신형제품 개발을 가능하게 했다. 하수재활용방면을 살펴보면 2002년은 하수재활용에 대한 시장수요가 증가하여 하수재활용기술개발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하수재활용에 응용되는 기술로는 2급수+여과+소독, 2급수+여과+역삼투+소독, 2급수+고성능응고흡착+여과(2회)+소독 등이 개발되었다.

 

소규모 거주단지에 응용되는 중수(中水)재활용기술로는 A2/O활성슬러지법+응고+여과+소독, A2/O생물막법+응고+여과+소독, 막생물반응기(MBR)+소독, 호기성 생물처리+여과막+소독, 유형응고/흡착+여과+소독 등이 개발되었다.

 

또한 위와 같은 기술은 신형 생물막재료, 신형 응고흡착제, 고성능여과기 및 그 부속품인 신형 여과재료와 막재료, 신형 소독설비, 신형 수 처리기계 그리고 신형 생물 반응기 개발에 응용되었다. 공업폐수처리방면에서는 주로 파이프라인폐수, 원유채굴폐수, 제련폐수, 석유화공폐수, 화공폐수, 날염폐수 등에 관한 공업폐수처리기술이 개발되었다.

 

응용기술방면으로는 고성능 혐기성 생물처리기술 및 고성능 혐기 반응기 그리고 고성능 호기성 생물처리기술 및 고성능 호기성 생물 반응기 개발이 중점적으로 이루어진 반면에 기름제거기술과 고성능 기름제거설비는 아직도 개발이 미흡한 상태이다.

 

촉매산화기술과 광산화 기술은 점점 고농도의 분해가 곤란한 유기폐수처리분야에 응용되고 있고 탈색기술의 실용화가 큰 진전을 보였다. 중금속제거기술은 처리수준을 제고시키는데 역점을 두어 개발되었고 고농도 암모니아질소함유폐수와 고농도 염기성폐수 그리고 고농도 산성폐수처리기술은 첨단기술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3) 과학기술혁신 진전
수질오염정화 기술개발을 주요목표로 하는 '863계획'이 금년부터 시행되었다. 863계획 중 중점 환경보호프로젝트로는 고성능 혐기성 생물처리기술 및 고성능 혐기 반응기 그리고 고성능 호기성 생물처리기술 및 고성능 호기생물 반응기 개발, 도시하수에 대한 처리기술 및 재활용기술 그리고 장비개발, 막 분리기술 및 응용기술 그리고 장비개발, 자동검측기기 및 자동제어기술 등이 포함되었다.

 

위와 같은 프로젝트수행은 수질오염정화기술개발에 촉진제역할을 할 것이다. 타이후(太湖)프로젝트와 한양(漢陽)프로젝트는 수질오염에 대한 종합적 정비와 오수재활용, 수자원 복원 및 생태공정기술 등에 관한 집약적 연구를 핵심내용으로 하는 종합 연구프로젝트이다.

 

위 두 개의 국가환경보호관련 중점 과학기술프로젝트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것이다. 수자원오염정비와 수자원복권기술에 관한 연구의 경우 베이징 스차하이(什刹海)공원에서 이루어진 시범공정에 응용되면서 새로운 진전이 이루어졌다.

 
다. 시장분석과 문제점 및 제의
1) 업계시장분석
2002년 업계의 시장형세는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양호한 양상을 보였다. 샨샤(三峽)댐에 대한 저수시기가 임박해있고, 南北水調(東線)공정 개시, 각 지방정부의 10차 5개년 개발계획에 따른 프로젝트 시행 등으로 인해 도시하수처리관련 프로젝트가 더욱 집중적으로 개시되었으며 시장수요도 더욱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그 중 특히 두드러지는 영역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도시하수재활용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커졌다. 생활하수처리 및 중수(中水)재활용시장수요가 왕성했다.

 

둘째, 공업폐수처리 프로젝트가 다소 활성화되어 폐수처리시설에 대한 복구 또는 개조가 증가했다.

 

셋째, 수질오염정화관련 서비스시장이 활발해졌다. 중국 북부지역의 도시 대부분은 건조한 환경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요도시에 대한 하수재활용 및 중수이용프로젝트가 계속하여 시행되어왔는데 특히 베이징시와 톈진시가 큰 발전을 보였다. 톈진시는 톈진개발단지의 타이다(泰達)하수처리장 중수공정과 톈진시 메이쟝(梅江)거주단지 중수처리장을 건설했는데 위 두 곳의 일일생산능력은 각 5만톤 규모이다.

 

베이징시도 일련의 중수이용공정을 시행했다. 2001년부터 국가환경보호총국은 환경오염정비관련 감찰업무를 강화하였는바 국가와 성(시)정부의 엄격한 통제 하에 지난 몇 년간 급하게 건설된 수준이하의 폐수처리프로젝트에 대한 보완 및 개조작업을 펼쳤고 이로 인해 수질오염정화시장이 발달하게 되었다.

 

 수질오염정화시장이 발전함에 따라 수질오염정화기술서비스도 신속한 발전이 이루어졌다. 주로 수질오염정화공정에 대한 환경영향평가, 수처리공정자문(프로젝트수립 및 연구), 공정설계, 기술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발전이 이루어졌다.

 

업계 전문가의 계산에 의하면 2002년 중국 수질오염정화업계의 수입은 2000년의 실적과 비교할 때 30%가 늘어난 26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그 중 수질오염정화제품 제조업의 판매수입이 160억 위안, 수질오염정화공정 건설업수입은 80억 위안, 수질오염정화서비스업의 수입은 20억 위안 정도로 예상된다.
 
2) 주요 문제점 및 건의
가) 시장의 규범화 부족
혼란한 시장질서와 규범화되지 않은 시장행위가 가장 큰 문제점으로 대두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사업시행업체의 신용도가 낮고 공정관련 입찰방식이 규범화되어 있지 않다. 또한 기초적인 기술력을 구비하지 못하고 제품의 품질이 떨어지며 애프터서비스를 하지 않는 일부 환경업체로 인해 시장의 정상적 질서가 문란해지고 있다.

 

그리고 사업시행업체가 시장규칙을 어겨 시장관례에 의거한 업무진행하지 않거나 공정에 따른 비용과 대출자금에 대해 이유 없이 상환기한을 미루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고 가격경쟁도 너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규범화되지 않은 시장경쟁은 이미 업계의 기술발전에 불리한 영향을 끼치고 있고 환경업체의 이윤확보를 어렵게 하고 있고, 국가가 시행하는 수질환경오염정비사업과 환경투자에 대한 효용창출에도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유효한 조치를 통해 위와 같은 현상을 억제해야 하고 업계도 자신의 이익과 소비자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나) BOT방식 운용과정 중 법적 보장과 구체적 정책지원이 결핍되어 있다.
중국은 2001년에 <도시오수처리비용징수> 정책을 내놓았고 2002년에는 <도시오수처리 및 쓰레기산업화 발전에 관한 의견>를 공포하여 BOT상업모델이 발전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하지만 현재까지도 국가는 기업(개인)이 행하는 도시기초시설투자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지 않고 있고 BOT운영과 관련한 좀더 구체적인 정책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따라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BOT운영은 법률적 보호와 정책적 보장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중국정부는 기업에게 양호한 조건과 분위기를 만들어주어야 하고 그럴 때에만 BOT방식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다.
 
다) 전문인력과 중개기관이 모자라다.
중국의 환경업체들은 대부분 자생업체로서 회사가 일정단계에 도달한 후에는 전문인력부재로 인한 문제가 기타 다른 업계보다 심각해진다. 현재 수질오염정화업체는 전문매니저, 기술책임자, 기술개발인력, 전문판매인력이 부족한 상태이다. 인력이 모자라게 되면 기업의 발전에 불리한 영향을 주게 된다. 인재부족이라는 문제해결은 사회중개기관을 설립하고 시장원리에 의해 인재교류를 촉진시켜야 한다. 업계는 인재부족이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라) 정부는 업체의 국제경쟁력 향상에 도움을 주어야 한다.
현재 중국에 진출한 외국 환경업체는 매우 많다. 따라서 국내 환경산업의 시장경쟁은 종종 국제경쟁화 양상을 띠게 된다. 중국 정부는 외국기업이 중국에서 발전하는데 비교적 양호한 지원을 주고있어 해외사업자가 중국에서 사업활동을 아주 수월하게 펼칠 수 있는 상황이다. 반면 국내 환경업체는 외국기업과 비교할 때 그 종합적인 능력에서 비교적 큰 차이가 나기 때문에 국제경쟁력 또한 뒤떨어질 수밖에 없다. 중국의 환경보호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환경업체가 국제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
 
마) 업계발전을 위해서는 계획수립을 통한 협조가 필요하다.
첫째, 수질오염정화업계에 대한 장단기 발전계획을 수립하여 발전목표와 조치를 명확히 해주어야 한다. 둘째, 지금부터 바로 업계에 대한 정비조치를 실행하여 우수한 업체를 지원하고 중점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 셋째, 관리의식을 강화시키고 업계의 자율성을 보장해주어 자아관리 능력을 키워야 한다.

 

넷째, 시장질서를 유지시켜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고 업계내부간 협조를 통해 가짜제품, 저품질제품, 저가경쟁 등 시장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에 대한 엄격한 단속이 필요하다. 다섯째, 기술관리 및 기술규범을 강화하고 기술진보를 장려하는 대신 낙후기술은 도태시켜야 한다. 또한 제품표준화 및 기술규범화를 촉진시키고 공정감리 및 품질통제수준을 제고시켜야 한다.
 
3) 2003년 업계 발전전망
2003년에도 수질오염정화업계는 고속성장추세를 보여 시장규모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도시오수처리, 생활하수처리, 오수재활용 및 중수이용, 중점 업종의 공업폐수처리, 공업폐수 순환이용, 강과 호수에 대한 수계오염정비 및 수계복구 등은 핵심영역이라 하겠다. 금년 업계전체의 총수입은 2002년보다 20%이상이 증가해 3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