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는 SARS 확산에도 불구하고 SARS 방역과 직원보호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수리환경건설에도 수리사무국 설립 이후 최고액수인 총 88억 위안의 자금을 투입했다.

 

올해 시행되는 14개 도로배수관 개조공정에는 총 5천400만 위안이 투입되며, 6월 하수범람기 이전에 모든 배수관 개조공정을 마칠 계획이다. 이번 개조공정에는 대형 유리규소 강관을 사용해 설치지역과 그 주변지역의 배수조건을 대폭 개선함으로써 주민불편을 덜고 강물 범람기에 더욱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상하이시 수리국은 SARS방역작업과 경제건설사업과의 관계를 고려해 강물범람기가 도래하기 전에 대대적인 강물범람방지공정도 추진하고 있다. 황푸장(黃浦江)에 새로 110㎞의 강물범람 방지둑을 설치했고, 12곳의 강연안과 해안지역 수문에 대한 개조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쑤저우허(蘇州河) 종합정비 2기 공정과 도심과 근교지역을 흐르는 21개 하천에 대한 정비사업도 적극 추진되고 있다. 이 외에도 하수처리시스템구축에 있어 하수정화 2기 공정이 완료돼 주위안(竹園), 바이롱강(白龍港), 롱화(龍華), 톈샨(天山)하수처리장 개조 공정이 마무리됐다.

 

올해 샹하이시 중점 수자원관련사업은 급수설비개선사업으로 천항(陳行)저수지 확장공사, 뤄징(羅涇)저수지 신축공사가 완료됐고 황푸쟝 이남지역에 대한 급수시스템건설공사가 착공됐다. 또한 난스(南市)급수장, 양수푸(楊樹浦)급수장 등 6개 급수장에 대한 전면 개조공사가 완료됐고, 도심지역 약 1천㎞의 급수관을 교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