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 60㎍/㎥까지 낮출 것”

베이징시 환경보호국(市环保局)은 2016년 환경보호현황을 발표하고, 올해 초미세먼지 농도를 60㎍/㎥까지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환경보호국 보고에 따르면, 작년 전체 일자 중 공기 질량이 기준에 도달하는 날은 198일로 전년 동기 대비 12일 증가, 오염 상태가 심각한 날은 39일로 전년 동기 대비 7일 감소하였으며 PM2.5 연평균 농도는 73㎍/㎥으로 지난해에 비해 성과를 보였다. 

하지만 PM2.5(초미세먼지) 농도는 국가 기준의 1.1배를 초과해 여전히 공기 오염의 핵심 문제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12월 이후에는 범위가 크고 오랜 시간 유지되는 심각한 공기 오염 상태가 4차례 총11일 발생하여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끼쳤다.  

환경보호국은 초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에너지구조 청정화 및 자동차 저배출화, 도시관리 정밀화를 전면 추진해 올해 PM2.5 농도를 60㎍/㎥까지 낮추는 것이 핵심 목표라고 밝혔다. 

PM2.5 농도를 낮추는 구체적인 방안으로 농촌 석탄 보일러를 대체에너지로 개선하고, 도시 육방(六方, 동(東)･서(西)･남(南)･북(北)･상(上)･하(下)의 여섯 방위)과 남부 평원지역에 비석탄화를 실현하여 연간 석탄사용을 30% 줄이고 전체 양을 700만 톤 이내로 낮추는 것 등을 제시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7년 5월 3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