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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음료시장에 '웰빙' 바람
헝가리 음료 시장에서 웰빙 바람이 불고 있다.
4일 코트라 부다페스트 무역관에 따르면 헝가리 음료 시장 규모는 경제 회복 추세에 따라 지난 5년간 44% 성장했다. 최근에도 2014년 9.9%, 2015년 9.7%를 기록하는 등 지속해서 증가하는 추세다.
올해도 헝가리 경제성장률이 3.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음료 시장 수요도 계속 늘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헝가리 음료시장에서는 건강한 음료를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주스 수요가 늘고 있다. 탄산음료 시장이 5년간 18.3% 증가하는 동안 주스 시장은 52.5% 급증했다. 과즙음료도 같은 기간 36.9% 상승했다.
무설탕 또는 저칼로리 음료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헝가리는 비만세(100㎜당 8g 이상 설탕이 포함된 식음료에 대해 세금 부과, 과일 25% 이상 음료 세금 면제)를 부과하고 있어 기업들 입장에서는 절세 효과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기존 탄산음료 강자들도 변화를 꾀하고 있다. 코카콜라는 코카콜라와 환타 제품 외에도 계피향이 첨가된 킨레이(Kinley)를 출시했고 건강 트렌드에 맞추어 캐피(Cappy)라는 주스 브랜드를 시장에 출시해 인기를 얻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의 건강 음료들은 이미 수년 전 시장에 출시돼 경쟁력이 확보된 만큼 헝가리 시장 출시를 검토해볼만 하다"며 "한국 전통적인 향과 맛이 담겨 있는 홍삼, 약초, 과일 등 제품에 대한 출시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7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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