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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과잉생산 우려 전기자동차 신규 생산면허 정지
중국 정부는 전기자동차(EV) 생산면허의 신규 교부를 일시 정지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7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2016년 3월 이래 15건의 전기자동차 생산면허를 부여했지만 과잉생산을 우려, 신규 허가를 당분간 중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IT 기업가 윌리엄 리의 EV 스타트업 NIO와 자산가 자웨팅(賈躍亭)의 러스신식기술(樂視信息技術 LeEco) EV 부문 에 의한 관련 사업 추진이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다.
전기자동차 분야에서 선두를 달리는 비야디(比亞迪 BYD)와 베이징 자동차(BAIC)는 업계 경쟁이 완화하면서 상당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15번째 생산면허는 독일 폭스바겐과 안후이 장화이(江淮) 자동차의 합작사가 취득한 바 있다.
중국은 친환경의 신 에너지차(NEV)를 '전략적 신흥산업'으로 규정하고 프로그인 하이브리드차(PHV)와 완전 전기자동차(EV) 연간 판매량을 향후 10년 사이에 10배로 확충할 계획이다.
그간 중국 정부는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에 보조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최대 자동차 부품회사 완샹(萬向) 등에는 EV만 생산할 수 있는 면허를 주기도 했다.
이 같은 중국 정부의 노력으로 2015년 EV, PHV, 연료전지차를 주종으로 하는 NEV 시장 규모가 미국을 제치고 세계 1위에 올라섰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작년 중국 NEV 판매 대수를 50만7천 대로 집계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7년 6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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