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허베이(河北), 대기 질 개선 위한 환경조치 나서

중국 허베이는 「2016년 허베이성 환경현황공보」를 발표하고 각종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조치에 들어갔다.

「공보」에 따르면, 2016년 허베이성 11개 지역의 대기 상태가 기준치(Ⅱ급) 이상을 기록한 날수는 연간 207일(56.6%)로, 전년 대비 17일 증가함.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는 PM2.5와 PM10는 전년 대비 각각 9.1%, 9.6% 하락했다. 

5월 초·중순 1만5천 명의 단속인원이 7천557곳의 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환경점검에서 문제점이 적발된 기업은 835곳, 운영이 전면중단 또는 일시 중단된 기업 682곳, 압류·폐쇄조치가 내려진 기업은 74곳으로 나타났다. 

이에 허베이성은 올해 석탄보일러 5천260대를 퇴출시키고, 5월 들어 오염물질 배출 기업 4천496곳에 운영중단 조치를 내렸다. 또한 1월부터 현재까지 제철 310만 톤, 제강 269만 톤, 시멘트에서는 80만 톤을 감산했다. 

허베이성은 앞으로도 대기 질 개선을 위해 각 시별로 9만 대의 노후차량 폐기임무를 할당하는 동시에 △농촌클린난방 △석탄보일러 △오염물질 배출 기업 △저급석탄 유통 △기준치 미달 차량 △먼지오염물 △노천광산 등 7대 분야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집중 전개하기로 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7년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