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 대기질과 수질 꾸준한 개선세 보여

중국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베이징의 오염물 농도지수가 소폭 하락하고, 지표 수질환경이 개선되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베이징의 식수전용 저수지는 약 1,300km2로 확대되었고, 수질 오염상태를 나타내는 화학적 산소요구량(COD)과 암모니아 질소량은 각각 7.7%와 8.1% 하락했다. 

차오수팡(乔淑芳) 감시처 처장은 “작년 여러 개의 오수처리시설과 중수시설이 완공되어 정식 가동에 들어가면서 시의 오수처리능력이 일일 672만m3로 향상됐다,”고 밝혔다. 

작년 베이징시의 연평균 PM2.5 수치는 73㎍/㎥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9.9% 하락했고, 이산화황·이산화질소·PM10·일산화탄소·오존을 비롯해 기타 대기오염물질 농도도 일제히 하락했다. 

2016년 베이징의 대기 질이 기준치를 넘어선 날수는 198일로 전년 대비 12일이 늘어났으며, 심각한 오염이 발생한 날수는 39일로 전년 대비 7일이 줄어들었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7년 6월 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