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하이, 대기질·수질 개선...오존농도는 다시 상승

중국 상하이환경보호국은 지난 1~5월 상하이 대기 중 오염물질 농도가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하락했으나 오존농도는 오히려 상승했다고 밝혔다.

1년 중 대기질 수치가 기준치에 도달한 일수를 나타내는 대기질지수(AQI) 우량률(우수+양호)은 78.8%로 전년 동기 대비 8.4%p 상승했다. 

그러나 오존농도 일일 기준치 초과율은 2016년(8.6%) 대비 1.3%p 상승한 9.9%를 기록했다.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오존농도의 상승 원인이 휘발성유기물질(VOC)과 질소산화물의 배출량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상하이 대기질 수치 개선과 함께 지표수 오염물질 수준을 나타내는 수치도 다소 개선됐지만, 여전히 국가 표준이나 일반인들의 기대치와는 큰 차이가 있다. 

환경보호국 관계자는 앞으로 환경보호 3개년 액션플랜, 깨끗한 공기 액션플랜, 수질오염방지 액션플랜 등을 실시하고, 환경규제 강화와 창장삼각주지역 오염물질 공동대응 등을 통해 추가적인 환경 질 개선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대외정책연구원 중국전문가포럼(http://csf.kiep.go.kr) / 2017년 6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