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전기차 충전시설 부족으로 신에너지산업 발전 더뎌
2016년 중국 전기차 판매량은 50만대를 초과하여 전년대비 50% 증가했고, 자동차 판매 비중의 1.8%를 차지해 총 95.8만대에 달한다.
중국 전기차 충전시설연맹에 따르면, 2016년 12월 공용 충전시설 수는 15만 개로 2015년 말 4.9만개에 비해 약 3배 증가했다.
중국 공용 충전소는 12만 8,246개, 전용 충전소는 1만3천8개며, 그중 교류(AC) 충전소는 5만2천778개, 직류 충전소는 3만8천96개, 일체형 충전소는 5만380개이다.
성급 행정구역별로 전기차 충전소가 가장 많은 10곳은 북경(21,940), 광동(21,108), 상해(16,444), 강소(15,869), 하북(7,307), 안휘(6,756), 절강(5,246), 호북(4,266) 순이다.
그러나 신에너지 자동차 시장의 빠른 성장에 비해 전기차 충전시설 확충은 여전히 더딘 경향이 있다.
충전소 설비 건설은 높은 수준의 자본금과 장기의 투자기간이 요구되고 충전소 사용률이 낮아 규모화를 이룰 수 없는 점에서 발전이 어렵다.
또한 초반의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주요 정책이 모두 전기 자동차에 집중되어, 충전시설에 대한 투자와 집중이 부족하다.
전기 자동차 사용자 수가 많은 도시에서 충전 시설 부족의 문제가 부각되는 반면, 일각에선 마구잡이식 시범 충전소 설립으로 사용자가 매우 적은 문제도 있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2017년 7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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