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DOE, 엑사스케일 슈퍼컴 사업에 2억6천만 달러 투자

미국 에너지부(DOE)가 미국 최초의 엑사스케일(exascale) 슈퍼컴퓨터를 제작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들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엑사스케일 컴퓨팅 프로젝트 (Exascale Computing Project)’에 참여할 6개 업체를 선정하고 이들에 총 2억6천만 달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엑사스케일 시스템은 미국이 보유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보다 무려 50배 이상 빠르게 연산을 처리할 수 있으며, 현재 이 부문에 있어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상태다.

이번에 DOE가 선정한 6개 업체들은 AMD, Cray, HP, IBM, Intel, NVIDIA 이며, 이들은 각각 하드웨어 기술, 소프트웨어 기술, 어플리케이션 개발 부문을 담당한다.

이들 업체들은 엑사스케일 슈퍼컴퓨터 개발에 있어 4가지 난제들, 즉 병렬연산(parallelism), 메모리와 저장(memory and storage), 신뢰성(reliability), 에너지 소모(energy consumption)와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에 집중하게 되며, 2021년까지 최소 1개 이상의 엑사스케일 시스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이들에 지원되는 2억5천800만 달러는 3년에 걸쳐 지급되며, 수혜업체들은 전체 사업비용의 최소 40%를 자체 투자하여, 전체 사업 규모는 최소 4억3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6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