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인도에서 전기 자동차 생산 검토

현대자동차, Tata를 비롯한 자동차 제조업체가 인도에서 전기 자동차를 생산하기로 계획이다. 현대자동차는 이르면 2019년 전기 자동차 생산을 검토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장에 선 보이고 있다.

Tata는 자사의 모델인 Tiago의 전기자동차 버전을 준비 중이며 인도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구자인 Mahindra & Mahindra는 최근 전기 자동차 분야에 60억루피(약9천4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인 Toyota와 Suzuki는 전기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하기 위해 인도에 리튬 이온 공장을 설립하자고 공동 제안했다.

이와 같은 움직임은 인도 정부의 압력과 지원으로 인한 결과이다. 인도 정부는 향후 10년을 기점으로 모든 차량을 전기차로 바꾸겠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인도 정부는 델리에 전기 자동차 충전소 1000곳을 설립하는 경매 입찰을 진행할 계획이다.

R.C.바가바 Maruti Suzuki 회장은 인도 정부의 빠른 전기 자동차 추진을 칭찬하며 인도는 앞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 확보와 깨끗한 환경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 정부의 정책과 발맞추어 현대자동차 역시 적극적으로 전기자동차 분야에 뛰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자동차는 인도를 전기자동차의 테스트 마켓으로 활용할 것이며, 2018년 하반기 혹은 2019년 상반기에 전기자동차 CKD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

현대자동차는 CKD프로젝트 이후 부품 현지화 전략에 대한 분석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KD(Completely Knock Down)는 부품을 그대로 수출해서 목적지에서 조립되어 완성품으로 판매되는 방식으로 개발도상국에 자동차를 수출할 경우 많이 사용된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www.kita.net/) / 2017년 9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