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장기적 에너지 비용 낮추기 위한 평가단 발족

영국정부가 가정과 산업계에서 지출하고 있는 에너지 비용을 낮출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한 평가단을 발족시켰다.

이는 기후변화 협약 준수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기 위해 화석연료 사용을 억제해야 하는 등의 상황이 자칫 전기비용 인상으로 이어져 국민들의 가계부담은 물론, 영국의 산업 경쟁력이 약화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염려에 따라, 장기적으로 에너지 비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한 조치이다.

평가단은 앞으로 벌어지게 될 화력발전소의 폐쇄, 원자력 발전소의 노후, 전기차 수요 증가 등 전기 수요와 공급 균형이 무너질 수 있는 시점에서의 전력생산, 송전, 분배, 공급 상황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그 내용을 보고서에 담을 예정이다.

특히, 세재 개편 혹은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임시방편적 해결책은 논제에서 제외될 것이며, 에너지 및 탄소 가격제, 에너지효율성, 네트워크 규제, 신기술 등에서 비롯되는 비용 절감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평가단은 의장을 맡은 옥스퍼드 대학교 경제학 교수 Dieter Helm을 중심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결론을 도출하기로 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8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