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2020년까지 바이오연료 전국 사용 실시

중국이 2020년까지 휘발유에 대한 바이오연료 혼합사용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중국정부가 E10이라고 알려진 에탄올 함유량 10%인 혼합 휘발유를 사용을 위한 시간표를 처음으로 밝힌 것인데, 이는 중국이 바이오연료를 이상적인 화석연료 대체재로써 여기고 있다는 것을 반증한다.

이와 함께 중국정부는 셀룰로오스 에탄올의 대량생산체제 및 선진 바이오연료 기술 개발을 2025년까지 끝마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에탄올 생산 기지로는 중국 동북지방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이 지역에서 옥수수 생산량이 많고 해마다 많은 양의 곡물이 저장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중국 정부는 산업계의 식용 곡물을 이용한 에탄올 생산을 엄격히 제한할 것이며, 주로 작물의 줄기와 같은 잔여 바이오매스를 이용한 에탄올 생산을 강력히 주문할 것이라고 한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중국은 현재 세계 3위의 바이오에탄올 생산국이면서 동시에 해마다 2.6백만 톤을 사용하고 있으며, 에탄올 첨가 휘발유가 연간 휘발유 소비량의 약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9월 1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