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 보그틀 원자력 프로젝트 조건부 약속 발표

미국 에너지부 장관인 릭 페리(Rick Perry)는 첨단 원자로 2기 건설 관련된 보그틀(Vogtle) 프로젝트에 최대 37억 불 지원의 조건부 약속을 발표하였다.

보그틀 프로젝트는 3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미국에서 처음으로 허가를 받고 건설을 시작하는 최초의 신규 원자력 발전소로, 기존 2개 원자로를 대체할 예정이다.

1천100 MW급 웨스팅하우스 원자로 2기가 신규 건설되며, 연간 1천700만 MW 이상의 청정전력이 제공될 것이다. 아울러 연간 160만 이상의 미국 가정에 전력 공급이 가능하며, 1천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저감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은 2005년 에너지 정책법(The Energy Policy Act of 2005)에 따라 미국 내에서 신규성이 있거나 현저하게 향상된 기술을 사용하고 온실가스 배출을 제로화하거나 줄이는 프로젝트에 대해 에너지부가 대출 보증을 발행하도록 승인하고 있다.

이번에 투자될 37억 달러은 Georgia Power Company(GPC), Oglethorpe Power Corporation(OPC) 및 Municipal Authority of Georgia(MEAG Power)에 각각 16억7천만 달러, 16억 달러 및 4억1천500만 달러이다.

그리고 에너지부는 보그틀 유닛(Vogtle Unit) 3과 4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GPC, OPC 및 MEAG Power 자회사에 83억 달러의 대출을 보증하기로 하였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9월 2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