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렉시트 후 EU와 친밀한 에너지협력 모색

영국 정부의 최우선과제는 에너지 공급 측면에서 유럽연합(EU)과의 에너지협력에 합의하는 것이다. 리차드 해링턴 에너지부 장관은 EU 에너지환경 분과위원회 답변으로 “영국은 에너지 안보 측면에서 공급 안정성이 매우 잘 기능하고 있으며, 경쟁력이 뛰어나고 복원력 있는 에너지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Brexit 후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영국은 원자력, 해상풍력 등을 통해 에너지공급의 다양화에 노력하여 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는 영국이 다른 유럽 국가들과 전력 분야 상호 연결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도 언급하였다. 영국은 4GW의 전력 그리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9.5GW는 규제 승인을 받거나 요구하고 있다. 벨기에 및 노르웨이와 함께 4.4GW 인터커넥트 2기의 건설이 진전 중이다.

그는 영국이 EU와의 미래에너지 파트너십 구축과 관련된 4대 우선순위 중 하나로 원자력을 고려하고 있으며, EU와의 원자력 협력을 유지하겠다고 표명하였다. 영국이 유럽 원자력 공동체(Euratom)에서 탈퇴하게 되지만 주요 쟁점은 자재와 장비의 소유권과 계약 체결과 관련된 법적 문제이다. 원자력 안전은 별도로 논의되며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 녹색기술정보시스템(www.greenplatform.re.kr) / 2017년 11월 3일]